원래는 dam군과 인도커리를 먹으러 가려고 했었는데 점심시간이 되자 전화가 왔다. 이 사람들 저 사람들이랑 같이 가게 되었는데 가겠냐고... 까칠한 쿨짹씨 모드 중이라 그다지 사교적이지 않은 기분에 나는 안가겠다 하였다. 게다가 그때 미(투데이)친(구)들과 채팅 중이라서 (엥 근데 왜 미친들과는 사교적인 모드였을까? 어쨌든..) 귀찮은 마음도 없지 않아 있었다.
근데 한 30분이 지나니 배가 고파지기 시작했다기 보다는 시간이 되었으니 밥을 먹어야하지 않겠느냐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이번 주 내내 일 마무리 짖느라 매일매일 filing을 하고 있는데 내가 정말 좋아하지 않는 게 filing이다보니.. 흙 참 ㅡㅡ 싫다...) 그래서 챗룸에서도 나오고 그렇게 뭐라도 먹으러 가려는데 엄마가 메센저에 뾰로롱~하고 뜨는 게 아닌가.
동생과 새 의사선생님 만나서 상담하고 와서는 괜찮을 거 같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애가 더 예민해있다... 이모와 사촌동생(이 아이도 병이 있지 - 정신적인 아픔은 아니고...)은 잘 지내는 거 같고... 뭐 이런저런 얘기... 나... 이 나이 되도록 어른스럽지 못하고 때때로 되먹지 못하고 아직도 혼돈속에 빠져있고 그런데도 내가 얘기하면 엄마에게 힘이 되는 게 느껴지니 참 감사하게 생각한다. 난 엄마가 생각하는 것처럼 똑똑하지도 못하고 강하지도 못한데 말이다. 엄마도 힘들어서 알면서 속아주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러면서 행복이란 참 간단할 수 있다는 얘기도 했다. 우리가 물질적 부와 명예, 지위 등등에 대한 미련을 버린다면 우리와 또 우리 주위의 사람들은 얼마든지 행복할 수 있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일상의 소소함에 감사하고 자신이 건강함에 (또는 더 아프지 않음에) 감사하고 그리고 작고 소박하지만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다면 누구나 행복하고 평안할 수 있다는 얘기 말이다.
예전같았으면 (당연한 이치로) 우리 딸 우리 아들이 남의 집 아이들보다 조금은 더 잘 해줬으면 하고 바랬을 만한 우리 엄마도 이제는 내가 행복할 수 있다면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을 때려 친다해도 (남들이 보기엔 벌이도 괜찮고 탄탄한 직장이다. ㅡㅡ) 크게 딴지 걸지 않으실 거 같다. 물론 나와는 전혀 정 반대로, 정말로 마음 여리고 조심스럽고 여성스러우신 우리 엄마라 딴지라기 보다는 염려의 말이라는 게 더 옳겠다.
얼마전에 내가 쓴 글에서의 y양은 나다. 내가 s양에 비해서 더 행복한지 아닌지는 모르겠다. 아니 내가 보기에도 s양이 더 행복해보인다. 물론 동시에 대책 없어보이기도 하지만... 그래서 난 내 자신에게 조금 더 관대해지기로 했고 그래서 이번에 런던을 계획하고 또 가까운 미래에 스페인을 계획한다. 그리고 또 다른 도전들을 계획하고...
그리고는 엄마에게 말했다.
'엄마, 나 앞으로는 시간이 허락하는 안에서는 되도록이면 돈에 신경쓰지 않고 (난 어차피 내 분수에 맞지 않을만큼의 낭비라는 건 유전적으로 하지 못하게 태어나 자란 아이임으로...) 내가 하고 싶은 거 다 할래...'
엄마는 꼭 그렇게 하라고 응원해주셨다. 나라면 꼭 할 수 있을 거라고...
그렇게 대화를 하고 나니 점심시간이 끝났다. 결국 점심은 못먹었지만 난 배가 고프지 않다. 왠지 미래에 대한 기대감으로 포만감을 느끼고 있거든...
나 앞으로 더 잘 할 거야...
화이팅!
근데 한 30분이 지나니 배가 고파지기 시작했다기 보다는 시간이 되었으니 밥을 먹어야하지 않겠느냐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이번 주 내내 일 마무리 짖느라 매일매일 filing을 하고 있는데 내가 정말 좋아하지 않는 게 filing이다보니.. 흙 참 ㅡㅡ 싫다...) 그래서 챗룸에서도 나오고 그렇게 뭐라도 먹으러 가려는데 엄마가 메센저에 뾰로롱~하고 뜨는 게 아닌가.
동생과 새 의사선생님 만나서 상담하고 와서는 괜찮을 거 같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애가 더 예민해있다... 이모와 사촌동생(이 아이도 병이 있지 - 정신적인 아픔은 아니고...)은 잘 지내는 거 같고... 뭐 이런저런 얘기... 나... 이 나이 되도록 어른스럽지 못하고 때때로 되먹지 못하고 아직도 혼돈속에 빠져있고 그런데도 내가 얘기하면 엄마에게 힘이 되는 게 느껴지니 참 감사하게 생각한다. 난 엄마가 생각하는 것처럼 똑똑하지도 못하고 강하지도 못한데 말이다. 엄마도 힘들어서 알면서 속아주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러면서 행복이란 참 간단할 수 있다는 얘기도 했다. 우리가 물질적 부와 명예, 지위 등등에 대한 미련을 버린다면 우리와 또 우리 주위의 사람들은 얼마든지 행복할 수 있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일상의 소소함에 감사하고 자신이 건강함에 (또는 더 아프지 않음에) 감사하고 그리고 작고 소박하지만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다면 누구나 행복하고 평안할 수 있다는 얘기 말이다.
예전같았으면 (당연한 이치로) 우리 딸 우리 아들이 남의 집 아이들보다 조금은 더 잘 해줬으면 하고 바랬을 만한 우리 엄마도 이제는 내가 행복할 수 있다면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을 때려 친다해도 (남들이 보기엔 벌이도 괜찮고 탄탄한 직장이다. ㅡㅡ) 크게 딴지 걸지 않으실 거 같다. 물론 나와는 전혀 정 반대로, 정말로 마음 여리고 조심스럽고 여성스러우신 우리 엄마라 딴지라기 보다는 염려의 말이라는 게 더 옳겠다.
얼마전에 내가 쓴 글에서의 y양은 나다. 내가 s양에 비해서 더 행복한지 아닌지는 모르겠다. 아니 내가 보기에도 s양이 더 행복해보인다. 물론 동시에 대책 없어보이기도 하지만... 그래서 난 내 자신에게 조금 더 관대해지기로 했고 그래서 이번에 런던을 계획하고 또 가까운 미래에 스페인을 계획한다. 그리고 또 다른 도전들을 계획하고...
그리고는 엄마에게 말했다.
'엄마, 나 앞으로는 시간이 허락하는 안에서는 되도록이면 돈에 신경쓰지 않고 (난 어차피 내 분수에 맞지 않을만큼의 낭비라는 건 유전적으로 하지 못하게 태어나 자란 아이임으로...) 내가 하고 싶은 거 다 할래...'
엄마는 꼭 그렇게 하라고 응원해주셨다. 나라면 꼭 할 수 있을 거라고...
그렇게 대화를 하고 나니 점심시간이 끝났다. 결국 점심은 못먹었지만 난 배가 고프지 않다. 왠지 미래에 대한 기대감으로 포만감을 느끼고 있거든...
나 앞으로 더 잘 할 거야...
화이팅!


덧글
2007/07/28 08:51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덤벼라세상아 2007/07/28 10:17 # 답글
사람들 대부분이 물질적 풍요와 명예를 버리고 나면 마음이 조금 더 편안해지고, 행복함을 느끼는 게 더 크다고는 알고 있지만 세상이 안 그렇기에 그럴 수 없는 것 같아요. 어쨌든 자본주의에 물들었으니까요. 어머님 멋지십니다. ^^
2007/07/28 11:04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2007/07/29 00:45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isanghee 2007/07/29 01:50 # 삭제 답글
시간이 있을 땐 돈이 없고, 돈이 있을 땐 시간이 없더군요.시간은 돈으로 살 수 없으니까 무조건 시간이 있을 때 빚을 내서라도 무언가 해야합니다.
.. 가 저의 좌우명. 여행, 꼭 다녀오세요..^^
미카 2007/07/29 19:55 # 답글
글도, 윗님 댓글도 - 미투입니다~.. 자신 그대로를 솔직하게 바라보고 인정하고 지킬 수 있다면 뭘 하든 천국이 아닐까 싶어요.
까리 2007/07/30 02:09 # 답글
저도 쿨짹님 어머님이랑 같이 응원할래요. 꼭 그렇게 하세요. 화이팅~ ^^
나무 2007/07/31 00:54 # 삭제 답글
고독은 잠깐만 즐기시고 독해 지세요.
쿨짹 2007/07/31 05:58 # 답글
비공개/ 주말 잘 보냈남???덤벼라세상아/ 하핫 그렇죠. 울 엄마 넘 좋아용~
비공개/ 화이륑~
비공개/ 흐흐 그거 클럽 만들어서 쪼인하면 되는 건가요?
isanghee/ 그렇죠. 저도 앞으로 그걸 모토로 살려구요.
미카/ ^^ 흐흐 천국이 그다지 멀지 않더라구요.
까리/ 까리님도 화이팅~
나무/ 아~ 결국엔 독해져야하는 건가요? ㅠㅜ
chan 2007/08/01 00:53 # 답글
근데 가끔, 진정 원하는게 하고싶은게 뭔지 도무지 모를때가 있어요..-_-;;
쿨짹 2007/08/01 02:09 # 답글
chan/ 하핫 저도 잘 몰라요.. ^^ 차차 배워가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