걔랑 놀지마... Daily Life

드디어 금요일...

난 오랜만에 내 친동생과 같은 녀석들 셋을 만나 저녁을 먹고 차를 마시고 dam군은 동료들과 납품업체(?라고 해야하나)에서 대접하는 맥주를 마시러 갔다.  일본제철회사에 다니는 s씨... 나이는 나랑 비슷한 백인 캐나디언인데 일본에서 꽤 잘나가는 그 회사에서 꽤 잘나가는 영업사원인가보다. 

어쨌든 오늘 dam군과 다른 동료와 s씨 (종종 일본에서 dam군네 회사 사람들을 만나러 캐나다에 온다.  dam군하고 알고 지낸지도 한 6개월 정도 된듯)는 사무실 근처 펍에 가서 금요일 밤을 마셨다.

나는 동생들 셋을 만난 후 오랜만에 월남국수를 먹고 버블티를 마신 후 집에 갔는데 dam군은 아직 안왔더라.

한 한 시간 반이 지난 후 집에 왔다며 전화가 온 dam군...

dam군: 집이야.  오늘 s씨랑 같이 택시타고 왔어.
쿨짹: 엥?  s씨랑??
dam군: 어 그 친구 어디 간다그래서...  중간에 내려줬어.
쿨짹: 웅??? (이 사람 일본에서 왔으면 다운타운 호텔에 머물텐데 어디에 내려줬을까???)
dam군: 아 혼자 택시타고 올 걸 그랬어...
쿨짹: 왜?
dam군: 아이 이거 얘기하면 안되는데... ㅡㅡ;;
쿨짹: (단호하게) 뭔데 s씨 어디 갔는데? ㅡㅡ+
dam군: 음.... 음.. s씨... 여자친구네...
쿨짹: 그래?? 근데 그게 뭐 어때서??
dam군: 그 친구 결혼했거든...








쿨짹: .........그 친구랑 놀지마... ㅡㅡ;;

알고보니 일본에서 어리고 부자집 딸래미인 일본여자랑 결혼했다고 한다.  그런데 여기 걸프렌드를 두다닛...
그건 아니라고 본다...
바람피면 안되요~~~

+ 오늘 신문봤는데 Vancouver Sun World 섹션에 옥소리가 나왔다.  한국의 간통죄 얘기도 나오고... 별로 자랑스러운 일 아닌데 ㅡㅡ;; 쩝....
+ 나중에 덧/ 사실 그냥 놀지말라 그랬지만 그냥 해본 소리였어요.  그런다고 안놀 사람도 아니고... 모르는 사람의 사생활이야 내가 알바 아니지요.  그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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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sonnet 2008/02/02 17:19 # 답글

    크. 따라하지만 않으면 되지. 놀지않을 것 까지야...
    엄한 마나님이십니다요 ;->
  • 사은 2008/02/02 18:01 # 답글

    단호하게 뭔데! 어디갔는데 하고 물어보시는 쿨짹님, 찔리는 구석이 있는 사람은 먼저 솔직하게 털어놓게 될 거 같아요, 흐흐.
  • 2008/02/02 19:59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08/02/02 20:25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 쿨짹 2008/02/03 01:23 # 답글

    sonnet/ ㅎㅎ 그렇죠. 그냥 놀지마.. 한거죠... ㅋㅋ good guy라고 했으니 dam군은 계속 같이 놀 것이고 전 별 상관 안할 거 같아요. ㅋ
    사은/ 흐 제가 물어볼 때 좀 단호하게 물어봅니다. ㅡㅡ 저도 좀 덜 그렇게 하려고 하는데 ㅋ 가끔 잘 조절이 안되요.
    비공개/ 흐 그렇죠. 저도 그냥 '그 사람 바람피는 건 나쁘다. 하지만 당신이 좋은 사람이라니 뭐...' 계속 같이 놀라고 했습니다.
    비공개/ 그러게 말이다. 쩝...
  • Sang 2008/02/03 01:54 # 답글

    말하면 안되는데, 안 되는데, 아 되는데.... 군요 ㅋㅋㅋ
  • 김굴비 2008/02/03 11:25 # 삭제 답글

    역시 빈인빈 부익부....

    하나도 없는 사람들도 있는데 -_-
  • 쿨짹 2008/02/03 11:34 # 답글

    Sang/ 그러니까요. 얘기해 줄거면서 항상 저렇게 뜸 들이더군요.
    굴비/ 흐 좋은 거 아니니 배우지 말아라. ㅋ
  • 언더독 2008/02/03 18:02 # 삭제 답글

    .........그 친구랑 놀지마... ㅡㅡ;; <= 이런 말은 영어로 어떻게 표현합니까? 갑자기 영어가 궁금해서요.
  • 쿨짹 2008/02/04 02:57 # 답글

    언도독/ ㅎㅎ 날카로운 질문이십니다. 왜냐하면 말이죠. 이런 얘기는 저도 농담조로 하기 때문에 상대방(대부분 dam군)과 상관 없이 직역을 합니다. 그래서 전 dam군에게 "don't play with him" 걔랑 놀지마... 라고 했는데요. 만약 심각하게 얘기했다면 아마 "i don't want you to hang out with him" 정도가 더 의미 전달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0^
  • 기나 2008/02/04 12:59 # 답글

    앍!! 그런 사람 싫어요;ㅁ;
  • alex 2008/02/05 01:17 # 답글

    현지처를 만든 분이시네요. 옛말에 근묵자흑..이라고 까마귀 노는데 백로야 가지마라~~
  • 쿨짹 2008/02/05 02:29 # 답글

    기나/ 그치 ㅋ
    alex/ 맞아요. 끼리끼리라는 얘기가 그냥 나오는 게 아니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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