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한 직딩의 근황 Daily Life

영어 블로그를 만들며 여전히 고민을 하고 있다.  skaw.tistory.com과 kooljaek.wordpress.com에 같은 포스팅으로 피드를 넣되 피드버너링크는 둘다 티스토리로 걸고 있는데 이걸 워프로 바꿀까 하는 고민을 한다.

여전히 일에서 스트레스를 받아서는 하루에도 두세번씩 피가 오름을 느끼는데 그 자체가 너무 피곤해서는 운동은 커녕 퇴근후 11시만 되면 자빠져 자서는 아침 8시가 거의 다 되어서는 겨우 일어나는 일상을 보내고 있다. 

dam군이 즐겨 쓰는 말 중에
"how can I soar with eagles when I am surrounded by turkies?"  칠면조에 둘러쌓여있는 내가 어찌 독수리와 함께 창공으로 솟을 수 있으리오~하는 얘기다. 

역시 동료들과 비전이 맞지 않거나 업무처리 방법이 맞지 않거나.. 뭐 길게 얘기할 거 없이 마음이 맞지 않으면 지위가 낮으면 낮은대로 높으면 높은대로 피곤하기 나름인게 아닌가 싶다.  관건은 지위가 낮은 사람이 더 많이 견뎌야할 것이고 문제는 이 상황에선 내가 그 지위가 낮은 사람이라는 거다.  피곤하다.

다음주부터 2주동안 예전에 참여하던 현장사무실 일을 돌봐주기로 했다.  내가 하던일을 하고 있는 두 사람이 동시패션으로 휴가를 가게 되어서는 그중 하나는 내가 맡아준다고 하지 않으면 휴가를 못가게 된 것... 어쨌든 큰 부탁 들어주는 셈치고 오케이 했으나 다음 2주는 업무가 적어도 1.5배 정도는 될 거 같으니 참 걱정이 된다.

그 와중에도 지난 주에는 홈레노 컨트랙터를 만났다.  지금 살고 있는 곳이 한 10년이 넘은 곳인데 좀 대대적으로 홈레노를 하고 데코레이숑도 좀 해서 멋지게(? ㅡㅡ;; 집에 얼마나 있다고) 살아볼까 하는데... 사실은 그렇게 해서는 괜찮게 팔고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볼까 하는 마음도 없지 않다.  거실과 그에 딸려 있는 복도라던지 현관입구라던지는 그냥 페인트 칠, 바닥 타일 다시 깔고.. 카페트는... 아직 고민중이지만 화장실 두 개 완전 개조... 부엌 완전 개조...  대강 이촌마넌 정도 들 거 같다는데 목표는 완전 멋지게 하면서 예산 넘지 않는 것 ㅡㅡb  앞으로 서점과 인터넷과 쇼룸들을 헤매고 다닐듯...

이렇게 바쁜 와중이라 동생과 엄마가 와있는데도 자주 놀지를 못한다.  일단 홈레노를 시작(?)한 상태라 집이 ㅡㅡ 쵸큼 엉망이고.. (물론 대대적인 일은 5월이나 되야 시작한단다.)  dam군 홍콩/태국 여행도 못 따라가고...

그 낙하산 책은 아직 낙하산이 뭘 의미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적성 테스트를 몇 개 해본 결과 나는 artistically creative한 일을 해야 행복하다고 나왔다.  젬병.. 내가 하는 일과는 완전 거리가 멀잖아.  ㅠㅜ 

그래서 요즘 이런저런 일로 우울해하는 중이다.

우울함의 더 큰 요소는 바로 6개월쯤 전에도 이런 비슷한 상황이어서 탈출하고 싶었었는데 탈출한 지금 몇 달 만에 다시 그 상황에 빠진 나를 발견... 난 어떤 상황에도 행복해하지 못하는 아이일까? ㅡㅡ;; 라고 자문하고 있는 중이다.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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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2008/03/14 01:11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 clair 2008/03/14 10:54 # 답글

    홈레노 'ㅁ' 힘들죠 하지만 재밌을거 같은데..
    힘내세요!
    어쩌면 일년후엔 전혀 다른 직종에 종사하시는 쿨짹님 블로그에 덧글달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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