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고) 스타벅스 스키니 시리즈 - 피해가세요~ Playing Life

스타벅스 러버는 아니라도 스타벅스를 찾을 때가 많다.  일단 주위에서 너무 쉽게 찾아볼 수 있고 대강의 커피 맛을 짐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타벅스가 아닌 그 어떤 테이크 아웃 커피점에 가도 내 주문은 언제나 같다.  논팻 (무지방) 그란데 라떼 (요즘은 다른 커피 프렌차이즈도 스타벅스의 톨, 그란데, 벤띠를 쓰는 경우가 많다.)...  그냥 홀밀크 라떼도 좋지만 사실 난 논팻 밀크가 주는 가벼움이 좋아서 그렇게 마신다.

어쨌든 종종 내 주 메뉴에서 벗어나 새로운 종목에 도전해보고 싶어지는데 그렇게 해서 성공한 경우도 있으나 실패한 경우도 많이 있다.  성공한 경우는 런던포그(얼그레이 블랙티, 스팀 밀크, 그리고 바닐라 샷)가 그 예이며 실패한 경우는 에그녹라떼 (yikes) 논팻 차이 라떼 (이건 정말 홀 밀크의 지방파워가 필요했던듯..) 그리고 오늘 시도한 스키니 카페 모카가 그것이다.

얼마 전부터 나온 스키니 씨리즈(?)는 무지방 우유와 무설탕 시럽을 넣어 만든 커피 드링크다.  이걸 마시게 된 상황은, 오늘 다운타운에 St. Patrick Day 퍼레이드가 있어서는 오전 10시에 만나기로 했는데 일요일 오전 10시는 무척 이른 시간이라 만나는 장소로 걸어가는 길에 있던 스타벅스에 들려서는 내 레귤러를 배신하고 그란데 스키니 카페 모카를 시키게 된 것...

쌀쌀하게 구름 낀 날씨에 뜨거운 스타벅스 한 잔...  좋은 사람들과 만나러 사랑하는 남친과 살랑살랑 걸어가던 일요일 오전...


그 얼마나 퍼펙트한 상황인가???


따뜻한 커피잔을 차가워진 손으로 감싸고 후후 불어 한 모금 마시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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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아스트랄한?????
||||||orz

정말 최악의 맛이었다.  난 웬만한 건 잘 먹고 잘 마시는 편인데 말이지... 콜라도 다이어트, 제로등등으로 잘 마신단 말이지...

이건 정말 인간이 마시지 못할 맛이었다.  아니 사람들이 이거 어떻게 마시지? 
카페 라떼를 원한다면 제대로 된 걸 마시고 한 30분 걷자.  ㅡㅡ;; 이런 걸 자기 몸안에 부어 넣는다는 건 자신을 학대하는 일이다.

흑 나만 그런건가?  어쨌든 그래도 뜨거울 때는 몇 모금 겨우 마셨는데 식으니 정말 마실 게 못되더라.  그래서 2/3 남겨서는 그대로 쓰레기통으로 직행...

ㅡㅡ;; 한국엔 아직 없는 거 같은데 다들 조심하시길...
이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정말 존경합니다.

[사진은 구글에서 ㅡㅡ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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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년 3월 17일 작은탐닉 2008/03/17 21:19 #

    안녕하세요, 탐닉투데이입니다~ 본격적으로 봄이 시작되나 봅니다. 목련 소식에 슬그머니 ... more

덧글

  • isanghee 2008/03/17 14:10 # 삭제 답글

    요즘 스타벅스에 거의 안 가요. 좀 질렸다고나 할까요.
    맥도날드 커피가 더 낫더라구요..!
  • 둥가 2008/03/17 14:11 # 답글

    그냥... 전 오늘의 커피만 주문합니다;
  • Sang 2008/03/17 14:23 # 답글

    스타벅스는 요즘 특별히 주문이 없어도 2%짜리로 라떼를 하더군요, 홀밀크대신 말이죠. 뭐 저야 아메리카노 톨사이즈지나 오늘의 커피지만 말입니다 =_=a
  • jules 2008/03/17 14:41 # 답글

    스타벅스에선 절대 커피 안 마십니다. 개인적으로는 브라우니와 페리에 생수를 즐겨 먹죠. 스타벅스 커피는 커피빈보다 더 맛이 없어요.. ㅠ.ㅠ
  • 첫비행 2008/03/17 15:20 # 답글

    역시 몸에 나쁜 게 빠지면 맛도 같이 빠져버리는군요. OTL;
  • 글씨요 2008/03/17 15:28 # 답글

    커피빈 맛은 좋은데...용량이 넘 많아서.넘 진해서 잘 못가겟어요
    대신
    가끔 그근처에 늘 잇을법한 스타박슨지 뭔지 거기가서
    숏싸이즈로 사먹어요
  • 에단_de_orca 2008/03/17 15:37 # 답글

    제 친구 지론으론 지방 빠지고 시럽 빠진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은 둘 중 하나라더군요. 하나는 당뇨병같은 피치못할 질병을 가지고 있거나 그게 아니면 심각한 미각치라던가요...

    아 물론 카페 에스프레소를 마시고 있는 저를 겨냥한 말이 었지만요.
  • supermua 2008/03/17 16:54 # 답글

    전.. 예전에 바나나...로 시작된 프라푸치노를 마시고 스타벅스의 신메뉴엔 손을 안되요.
    가격도 6000원대였던것 같은데.. 한 모금 마시고
    진짜 집어 던지고 싶었어요..ㅠㅠ
    바나나우유 10배 농축액...
  • dARTH jADE 2008/03/17 17:31 # 답글

    비슷한 예로는 오후의 홍자 로얄 밀크티가 '저지방'으로 바뀌면서 맛이 엄청나게 형편없어진 일을 들 수 있겠네요.. (ㅠ,ㅠ)
  • mini 2008/03/17 18:14 # 답글

    오오!! 경고(?) 감사해요! +ㅁ+ ;;

    언니두 저지방거대라떼~의 단골이시군요! 우훗우훗
  • 하늘처럼™ 2008/03/17 18:20 # 답글

    그냥.. 지방 다 들고 달콤하게.. -_-;;
  • 빨간실 2008/03/17 18:28 # 답글

    ㅎㅎ 아깝네요.
    저도 간간히 새로운 맛에 도전을 해봅니다만... 역시나 구관이 명관이랄까요.

    늘 쓰라린 경험을 하고도, 또 새로운 맛을 보면... 사먹고 또 후회를 .... 하하 악순환이죠.


    스타벅스 요새 가면, 그냥 그날의 브랜드 마십니다. 이상하게 제가 사는 동네 스타벅스 커피는 좀 느끼해서 말이죠.
  • NINA 2008/03/17 19:43 # 답글

    모카는 역시 지방과 당분이 있어야 맛이 나는건데 아무래도 스키니 모카는 좀 그랠요. 영국에선 저지방라테를 그냥 다 스키니라고 하는 것 같던데.. 저도 이제 슬슬 배우게 될테니.. ㅎㅎ (카페에 취직햇심다)
  • ZENO 2008/03/17 20:37 # 답글

    스키니..란 이름부터 왠지 무섭네요. ㅋㅋ
  • 쿨짹 2008/03/18 02:36 # 답글

    isanghee/ 그런데 어째요. ㅎㅎ 맥도날드보다 더 흔한 것이 스타벅스인걸요. ㅠㅜ
    둥가/ 그냥 드립커피는 다른 곳을 더 선호해서요. 종종 시켜먹기는 합니다만.. ㅋ
    Sang/ 오늘의 커피 원츄군요.
    jules/ 스타벅스 별로에요. 전 Take Five라는 곳이나 Blenz... 등등 캐나다 프렌차이즈를 즐겨 찾는답니다. :) 전 산펠레그리노... 넘 좋아요. ㅠㅜ
    첫비행/ 그러게 말입니다. 칼로리는 줄었지만 정신 건강에 해로울듯한 물건이었어요. ㅠㅜ
    글씨요/ 흐 여기서는 숏 안파는데 말입니다. 물론 시키면 주긴 합니다만 메뉴에 안써있어요. ^^
    에단/ 전 무지방에 시럽 안넣은... 그런 커피 마시는데 저같은 사람은 어디에 속할까요. ^^
    supermua/ 흐 무지 달았겠어요. ㅠㅜ
    dARTH jADE/ 흐 로얄티는 저지방도 전 잘 마셔요 ㅋㅋ 물론 같지는 않지만...
    미카씨/ 웅 저지방거대라떼 넘 좋아 ㅋㅋ
    하늘처럼/ 그럼요. 이왕 돈들여 마시는 거 맛나게...맛나게 ㅋ
    빨간실/ 그날의 블랜드 또 한 분 추가군요. 히히
    NINA/ 오~~ 카페에 취직... 바리스따가 되시는 군요.. 추카추카~
    ZENO/ 맛도 무서워요. ㅠㅜ
  • 2008/03/18 03:34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 笑兒 2008/03/18 05:55 # 답글

    세컨컵 추천이요 ~_~
    ...라떼류가 (조금) 달기는 하지만a
    브릿지헤드도 나쁘진 않은거 같아요.
  • 쿨짹 2008/03/18 06:20 # 답글

    비공개/ 저도 1월에 그거 앓아서 ㅡㅡ 뒤지게 고생했거든요. ㅠㅜ 어서 몸조리 잘하시어 회복하시기를...
    笑兒/ 세컨컵도 좋아하는데 워낙 찾아보기가 힘들다보니 잘 안가게 되더라구요. ㅠㅜ 브릿지헤드는 들어보지도 못했네요. ㅎㅎ 담에 세컨컵 보면 꼭 가봐야겠어요.
  • 아퀴냥 2008/03/18 09:04 # 답글

    전 루이보스티라떼인가뭐요. 카페인無 해서 마셨는데.. 핑@0@ 어지러워져서 1/3 남기고(아까버서 마심;)버렸어요.. 아까버라~.~ 암튼 카페인이 절대 없진 않다는거!
  • 2008/03/18 12:07 # 삭제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 쿨짹 2008/03/18 12:17 # 답글

    아퀴냥/ 흑 그렇군요. 전 루이보스티는 왠지 이상하더라구요. 역시 마시던 걸 마셔야..
    비공개/ 전 ㅡㅡ 오래.. 아주 오래 앓았답니다. toilet paper로 몇 롤을 코푸는데 썼는지 몰라요. 진짜 3-4주는 징하게 앓았어요. 다 곪아서 피가.. 쿨럭... 의사를 안만나고 개겨서 더 오래갔었던 거 같습니다. -_- 병원에 다녀오셔서 항생제 받으셨다니 곧 나으실 거에요. :)
  • mummy 2008/03/18 12:37 # 답글

    ㅎㅎ 저는 어딜가나 아메리카노 스몰사이즈라서....
    사무실 근처에 일곱마리 원숭이라는 커피전문점이 있는데, 저는 그 집의 홀랑태운 커피맛을 좋아라한답니다.
  • 제인 2008/03/18 13:50 # 답글

    스키니;; 허니 라테에다가, 허니를 extra 로 쳐서 먹는 저는 뭐란 말입니까... (근데 이거 맛있어요 >_<)
    그래도 신기한거 있으면 한번쯤 시켜보는데, 덕분에 4달러 아낀 셈이네요 ^o^ Thank you!
  • likenoone 2008/05/12 17:09 # 답글

    우유는 홀밀크가 아님 그냥 물을 마시는거나 마찬가지라고 하네요? 그리고 무가당 어쩌구 절대 먹지 말< 왜냐면 화학제품을 쓰는데, 이게 몸에 무슨 부작용을 일으키는지 알려져 있음에도 로비가 워낙강한데다, 뚱보가 많아지는 세상이라... 참 좋은 음식 먹기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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