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배워가는 교훈들 요즘 스치는 생각들 Daily Life

+ 누군가를 위해 내 인생을 on hold할 가치는 없다.  그 누군가가 내 자신이 아닌 이상...

+ Once I think I know somebody, I don't.

+ 직장에서 가장 중요한 건 어떤 업무를 담당하느냐가 아닌, 얼마나 페이가 높냐가 아닌, 직속 상관과 얼마나 쿵짝이 잘 맞느냐이다.  만약 같은 상관 아래서 일하는 사람이 여럿이고 맘이 맞는 그룹이어서 그 여럿이서 뒷담도 까고 나름 일을 잘 해나아갈 수 있다면 괜찮겠다.  그런 동기들이 없더라도, 물론 페이가 완죤 높다면 어느 정도 감수는 되겠지만, 그것도 단기간일뿐이지 장기간 그런식으로 버티는 건 정신건강에 해롭다. (난 쿵짝 잘 맞는 척도 잘 못하고, 그런 동기/동료들도 없고, 페이도 안좋다.  우울하다..)

+ 세계여행을 계획하는 멋진 친구 '니야'가 얼마나 부러운지... 어디선가 시간 맞춰 랑데뷰를 하자고 하였건만 과연...  솔직히 세계여행 그 자체보다도, 그 16개월 동안 느낄지도 모르는 (아니 아마 느끼게 될) 그 어떤 이국에서의 외로움을 감당하고 또 거기에 도전하는 용기 자체가 더 부럽달까?  하지만 나는 이미 외로운걸...  여기서도... 저기서도... 어디서도...  과연 나는 할 수 있을까?

+ 얼마전까지만 해도 하고싶은 거 많고 꿈도 많은 긍정적 마인드의 나였는데, 요즘엔 해야하는 건 하기 싫고, 꿈 보단 불만이 많고, 시니컬한 내가 된 거 같아서 싫다. 나는 과연 뭐하는 애인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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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mummy 2008/03/20 01:30 # 삭제 답글

    세번째 단락...저에게 하시는 말씀인지..
  • 쿨짹 2008/03/20 01:34 # 답글

    저와 비슷한 일상을 살고 계시나봐요. 우리 어쩌죠? ㅠㅜ
  • BlueCT 2008/03/20 01:46 # 답글

    니야가 멋진 거지, 누나가 한심한 건 아니야. :)
  • 둥가 2008/03/20 01:47 # 답글

    +세번째 진짜진짜 공감공감 합니다
    머 마지막 +처럼 그렇게 느끼실 수 있지만 조만간 다시 원래대로 돌아올 겁니다 마라톤하다 중간에 마신 물 담긴 종이컵 밟다 살짝 삐끗해도 이네 다시 뛰어갈 수 있잖아요 그렇죠^^
  • 쿨짹 2008/03/20 01:53 # 답글

    BlueCT/ 흐흐 역시 니야가 나보다 멋진 거였어.. ㅎㅎㅎ
    둥가/ 그렇겠죠? 에구... 우울우울.. ㅎㅎ
  • 치열한Y군 2008/03/20 03:43 # 답글

    봄이잖아요.. :)
    전 요 머칠간 괜히 암것도 하기 싫고 졸리기만 해요.
    힘내세요!
  • 2008/03/20 06:15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 jules 2008/03/20 07:07 # 답글

    음.. 저같은 경우는 일단 우울해지면 한번 바닥까지 가보자하고 그 우울함을 끝까지 즐겨보거든요. 그러면 어느 순간! 굉장히 긍정적인 기분으로 바뀌어요. 뭐, 바보같은 생각이긴 하지만 억지로 기분을 전환하려고 하시기 보다는 한번 지금 이 기분을 즐겨보시는 건... <--퍽!
  • 수유 2008/03/20 08:33 # 답글

    저도저도저도..
  • mini 2008/03/20 10:41 # 답글

    모두 정말 공감가요...
    나 자신이 창의적이라 생각했는데 그닥 아닌것같고, 나 자신이 용기만빵이라 생각했는데, 자~알 생각해보면 또 아닌것같고..
    그런 생각들 하다보면 우울해지고..
    ^^.. 근데 오늘 날씨 엄청 좋아요 언니!
  • 니야 2008/03/20 10:51 # 답글

    -_-;; 나 실은 쫌 무섭다고
  • 해피씨커 2008/03/20 11:12 # 삭제 답글

    나도 여기 일 재미없어지면 여행가야짐 -0-
  • THIRDTYPE 2008/03/20 23:05 # 삭제 답글

    귀차니즘을 물리치고 오늘 선물 보냈다 ㅎㅎ 선물보고 힘내삼~ 그 중에서 일본에서 산건 뭔지 맞혀보삼~ 너무 쉬운가...
  • 둥둥 2008/03/21 14:11 # 삭제 답글

    http://blog.naver.com/jumpmoon 여기 보면서 힘내세요~언니랑 비슷한 일 하시는분인것 같아요. ^^
  • Loading... 2008/03/21 14:20 # 삭제 답글

    뭐 세계 여행같은 거창한 계획은 아니더라도
    조그마한 여행 계획은 어떨까요.
    저는...
    다음주 월요일에 출국합니다. ㅋㅋㅋ
  • 빨간실 2008/03/22 10:38 # 답글

    가장 첫 단락부터 확 와닿네요. 요 근래 참 그렇게 생각이 들더군요.

    우울함을 달래는 방법은 저도 딱히 모르겠습니다. 알면 저부터 ...^^

    다만, 궂은 날이 있으면, 화창한 날도 있듯이... 막연한 희망이나 기대를 만들어내면서 살아보는거죠. 아무런 기대도 희망도 없다면 살 수 없을거 같아요.

    순수했던 시절을 떠 올려보면서 다시금 힘내서 조금만 더 밝게 살아보는 건 어떨까요? 봄인데... 봄맞이도 좀 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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