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속은 느낌 Daily Life

세달 전 어느 날 dam군에게 전화가 왔다.
그의 절친한 20년지기 친구인 k군이 5월 17일 토요일 저녁에 베이비시팅을 좀 해달라는 부탁이었다.

아니 뭔 부탁을 3달 전에 한데...
그 자식 아마 우리가 그렇게 먼 미래까지 계획 세울 일이 없다는 걸 알고 그랬을꺼야.  뻔해...
그래?  그럼 어째.  한다고 해야겠네...

그러고 두달이 지났다.

다음 연휴는 언제일까 달력을 체크하고 있는데 아니나 다를까..
5월 17부터 19일까지 연휴네...

dam군에게 전화했다.

우리 5월 17일날 휘슬러나 시애틀에 놀러갈까?
그래 계획 세워바바...

그러다 10분 후에 전화가 왔다.

우리 17일날 k군네 애들 봐야된다는데?
엥?
벌써 두달 전에 약속해버렸네...
ㅠㅜ

dam군이 k군에게 전화했다.

야 너 왜 연휴기간이라고 얘기 안했어?
어 진짜?  몰랐다.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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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k군을 잘 아는데 절대로 몰랐을 리가 없다.  물먹이려고 작정한 게야.  왜 남들처럼 베이비시터를 고용하지 않는가? ㅡㅡ;;
어쨌든 이번 주는 못놀러가게 생겼다.  어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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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세상 2008/05/17 08:54 # 답글

    그럼 저도 7월 4일에 부탁 하나만 ㅋㅋㅋ
  • Ray_ 2008/05/17 11:31 # 답글

    그 분 진짜;;; 뭐랄까 굉장히 면밀하다고 해야할지;;; 엄청 억울하시겠어요 ㄱ-;
  • lostnfound 2008/05/17 14:51 # 답글

    정말 주도면밀하시네요.. ^^;
  • 둥가 2008/05/17 14:56 # 답글

    먼가;;; 그 분 무서운데요;;;
  • ㆍㅅㆍ 2008/05/17 22:27 # 답글

    멋진 친구분입니다!
  • 사은 2008/05/18 02:22 # 답글

    으, 친구분 너무 빠르신걸요;
  • zjuroo! 2008/05/19 04:46 # 삭제 답글

    허....
  • 쿨짹 2008/05/23 02:25 # 답글

    세상/ 켁 그날 저 조지마이클 공연 보러 갑니다. 음휏휏휏
    Ray/ 좀요... ㅡㅡ
    lostnfound/ 그 친구가 좀 그래요.ㅋ
    둥가/ 무셥죠.
    'ㅅ'/ 흐 무섭죠.
    사은/ 넘 빨라요.
    쭈루/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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