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관적 사실 Thoughts

Commented by 객관적사실 at 2008/06/03 19:40
참고로 2003년 캐나다생소 BSE사건이후 캐나다에서 7번 더 광우병소가 발견되었음.
현재 캐나다는 30개월이상의 US Beef를 officially 수입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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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올린 포스팅에 익명으로 달아주신 덧글이다.

읽고 바로 느낀 것

- 힘이 약한 나라의 서러움이랄까?
- 미국이라는 나라가 가진 위력이랄까?
- 난 별 상관 없이 잘 먹고 있네 하는 어떤 불감증이랄까?
- 숲 안에선 나무는 보이되 숲은 보지 못한다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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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포인트는 외국에 살기 시작하면서 자주 느끼게되더라.  한국인으로서 북미에 살게 되니, 북미인으로서 한국 미디어를 보게 되고, 한국인으로서 북미 미디어를 보게 되고, 그 다른 관점에서 전달되는 뉴스의 삘 사이에서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제 3세계 미디어의 눈(내 경우엔 주로 영국)을 빌리게 된다.  그러기에 딱 한 신문, 뉴스웹사이트만 골라 봐야한다면 참 선택하기 어렵겠다는 생각이다.  사건에 따라, 그 사건이 벌어진 장소에 따라 각각 다른 눈으로 그려지기에 조금이라도 더 사실에 근접하게 입체적으로 판단하기 위해서는 여러 힘을 빌려야하기 때문이다.  뭐 그렇다고, 진실을 찾고 이해할 수 있다는 건 절대로 아니다.  (진실은 아마도 저 너머에.. 어쩌면 '신'께서나 알고 계실까?)  단지, 너무 단편적이지 않기에 내 스스로에게 조금이라도 더 만족스러운 지식습득을 가져다줄 수 있다는 정도?

쇠고기를 자주 먹지는 않는다.  (닭고기 선호... ㅡㅡ;;)  한국에서 자주 먹던 생선들은 구하기 쉽지 않아 잘 먹지 않게 되고, 돼지 고기는 왠지 자주 요리하지 않게 되더라.  예전에 절친했던 e군의 할머니께서 밴쿠버 근교에서 양계장을 하셨는데 그 수만마리의 병아리들이 9주 만에 어찌나 튼실한 닭이 되던지,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내게까지 그 변화가 자연스럽지 못하다고 느껴졌었다.  그러니 또 누가 아나, 닭고기는 얼마나 안전한지.

정말 채식주의자가 되어야하는 건지... 하지만 일년에 한두 번 먹을까 말까한 쥬시 스테이크나, 고기 집에서 쌈싸먹는 양념갈비... 그리고 뒷처리는 고깃덩어리 푹 삶아 낸 육수로 만든 물냉면으로 깔끔하게... (아니 양념갈비는 포기해도 물냉은 포기 못할 거 가틈.. ㅠㅜ)  아... 인간의 손때로 얼룩진 이 지구에서 친화적으로 살기가 쉽지 않은 거구나 하고 느낀다.  (역시나 결론은 삼천포로...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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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ㆍㅅㆍ 2008/06/04 02:24 # 답글

    전 그래서 그냥 대충 먹고 삽니다......... 가끔씩 채식을 꿈 꿔도 도와주시는 분도 없으시고. 어차피 채식도 농약이나 유전자 조작을 생각하면 못 믿기는 매양반 아니겠어요? ㅠ_ㅠ
  • 쿨짹 2008/06/06 02:09 #

    저도 대충 먹어요. :) 배고프면 먹어야죠. 먹고 죽은 귀신이 땟갈(?)도 좋다는 말 괜히 있는 게 아닌 거 같아요 ㅋ
  • xmaskid 2008/06/04 03:24 # 답글

    저도 대강 먹고 살아요~ 이번달 wired란 잡지를 보니까, grass-fed하는 소들이 그냥 소(grain-fed)들보다, 더 늦게 크고(잡을때까지 배설물을 더 많이 배출하고), 더 많이 먹어야해서(살찌는 효율이 나빠서) carbon foot print를 보면 25퍼센트정도 더 점수가 높다고 하더라구요. 이것저것 다 따져보면 참 어려워요...-_-
  • 쿨짹 2008/06/06 02:10 #

    그쵸. 제대로 살기 어렵다는 ㅠㅜ
  • churrr 2008/06/04 03:59 # 답글

    지구온난화의 원인 중에 소가 내뿜는 메탄가스가 자동차 매연보다 더 비중이 높다는 설도 있죠.
    그나저나 지금 쇠고기를 보는 깐깐한 시각 수준으로 다른 식재료도 파해친다면... 음 생각만 해도. -_-
  • 쿨짹 2008/06/06 02:11 #

    아마도 먹을 거 없을 거에요. 자연 다이욧 되겠네요. :)
  • 마르슬랭 2008/06/04 04:04 # 답글

    정말 요즘 세상 무서워서 생각 해 보면 먹을 것 별로 없어요. 먹는 것도 마음 놓고 못 먹을 세상이란.. 휴우.
  • 쿨짹 2008/06/06 02:11 #

    그래서 그냥 당기는 거 먹기로 했어요 ㅋ
  • 자그니 2008/06/04 04:24 # 답글

    슬픈건지, 감내해야만 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 쿨짹 2008/06/06 02:11 #

    time will tell~이라는 생각 밖에 안드는군요. ㅠㅜ
  • kristine 2008/06/04 05:22 # 답글

    채식하세요... 몸이 편해져요..
  • kristine 2008/06/04 05:24 # 답글

    채식하시고 저처럼 닭고기나 연어 생선, halibut그런것을 많이 드세요... 조리법만 배우시면 쉽게쉽게 먹어요.
  • 쿨짹 2008/06/06 02:12 #

    육식주의자는 아니지만 전 인간은 잡식성 동물이라 믿는 사람이라. ^^
  • Kyu 2008/06/04 22:47 # 삭제 답글

    요새 거 날씨는 어떤가?

    난 그저 놀러다닐 생각만 머리 가득하니.

    살기가 그닥 불편하지 않아.

    쿨은 요새 살기가 어떠요?

    잘 먹고 잘 살자! ^^
  • 쿨짹 2008/06/06 02:12 #

    날씨 안좋아요~~~

    나도 놀러댕기고 싶다는.. ㅋ

    저는 요즘 무척 바빠요.

    오빠도 잘 지내세용~
  • 미친병아리 2008/06/09 17:06 # 답글

    음.. 그럼, 대한민국이 미국산 30개월 이상 소를 수입하는 최초의 국가는 아니군요..
    그런데 사실일까? 그런다고 30개월 이상 소고기를 수입하는게 정당화 되는걸까?
    ㅎㅎㅎ 어떤 현상을 객관적으로 본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 쿨짹 2008/06/10 02:19 #

    미친병아리/ 흐 잘 모르겠어요. 어렵죠. 저번에 밴쿠버에 사시는 이웃분의 블로그를 보니 캐나다에서도 한 때 광우병 때문에 난리였다는데 저는 ㅡㅡ 잘 기억이 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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