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에서 물러났다 Daily Life

한 줄 요약:

난 더 이상 이짓을 못해먹겠다고 했고, 다른 자리를 찾아 줄테니 다른 회사엔 가지 말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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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그렇게 되었다.
내 7개월 간의 struggle은 끝났다.

생각보다 허무했다.
그렇게 얘기를 하고 났는데 nothing dramatic...

오늘 4명의 매니저에게 얘기했다. 

캐나다에서 탑 5 중 한 분에겐 출근하자마자 말했다.
'난 오늘 지금 보스에게 더 이상 같이 일할 수 없다고 얘기하고 다른 자리를 알아볼 거에요'
'오케.  얘기해줘서 고마워... 근데 잠깐, 그 다른 자리.. 사내 안이지?  I just wanted to make sure that you meant INTERNAL, not external'
'음 헐헐 당연 (하다하지만 ㅡㅡ;; 당연하지 않다 벌써 여기저기 이력서를 넣은 관계로...)?'

내 예전 보스에게 잠깐 얘기했을 땐 정말 기뻐하는 눈치였다.  '오케, 그 다음엔 뭐 하고 싶어?' '음 7월 말까지는 이 일을 계속하고... 그 담에..' 'no no no... what I mean is what do YOU want to do.  what does Kay want to do?' '.............  '

그중 하나 친한 선배는 나를 붙잡기 위해 내가 해피하게 이 회사에 남을 수 있는 모든 경우의 상황을 나와 논의했다.
하지만 난 만약 그런 상황이 오지 않는다면 나는 다른 회사로 갈 수 밖에 없다고 얘기했다.
그런 일이 없도록 제대로 태클하자고 나를 설득했다.

휴....
생각보다 잘 된 건가?
짐은 덜어진 거 같은데 아직도 남은 찝찝함은 뭐지?
다행인 건 잡아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거...
하지만 앞으로 한동안은 더 frustrated될 지도 몰라...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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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세상 2008/06/26 04:26 # 답글

    맘고생이야 조금 되겠지만, 결국엔 다 잘될거에요 ^^
  • Ray_ 2008/06/26 04:29 # 답글

    오 그래도 그 보스와의 연은 끝나게 되는거군요 보고 있던 제가 다 안타까웠건만..ㅠㅠ
    잘 해결되서 다행이에요. 나중에도 더 술술 잘 풀리길요!!
  • lostnfound 2008/06/26 06:01 # 답글

    잘 된 것 같아요~ 게다가 사내에서 잡으려고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건 좋은 일이잖아요. 알아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건 항상 고맙지 않나요? 일단은 옛보스랑 더 일하지 않으셔도 된다는 거 축하드려요~
  • xmaskid 2008/06/26 06:03 # 답글

    잡아주는 사람있으니까 기분 좋으셨겠어요... 잘 풀리길 바랍니다~
  • 2008/06/26 06:37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 아담 2008/06/26 08:00 # 삭제 답글

    회사가 그렇더라구요... 회사에서도 그 보스 이상한거는 알지 않나요?
  • 2008/06/26 09:14 # 삭제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 Louise 2008/06/26 09:47 # 답글

    다른 자리 줄테니 다른 회사 가지 말라니, 인정받고 계시는군요. 원하는대로 문제도 해결되신 셈이니 부러울뿐입니다. :)
  • Lohengrin 2008/06/26 09:52 # 답글

    잘된거겠죠? ^^ 화이삼~
  • 댕글댕글파파 2008/06/26 10:36 # 삭제 답글

    기운내^^ 넌 강하자나!
  • mira 2008/06/26 10:56 # 답글

    잘 되었네요...그래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으세요...꼭 여기가 아니어도 좋은 기회가 있다는걸 잊지 마세요..
    (왠지 나한테 하는 말같기도...)
  • isanghee 2008/06/26 11:58 # 삭제 답글

    좀더 떵떵거리시길..^^
  • chan 2008/06/26 12:57 # 답글

    축하드려요.
    더 높이 날아오르실 첫발을 내딛으신거, 맞죠?
  • 둥가 2008/06/26 16:16 # 답글

    잘되시길 바래요^^
  • 2008/06/26 16:19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 inuit 2008/06/26 22:48 # 삭제 답글

    마음 고생 많으셨겠습니다.
    좋아하는 회사이시니, 마음에 드는 포지션에서 재미난 삶을 다시 일궈보셔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인더스트리가 문제 있거나, 회사에 문제가 있지 않는한, 인적관계로 회사를 떠나기엔 좀 아쉬운 부분이 있을테니까요.
    아무튼 잘 풀릴 조짐이 보이니 다행입니다. ^^
  • 아크몬드 2008/06/27 00:26 # 삭제 답글

    어쩌겠어요..
    힘내세요
  • Beatmania 2008/06/27 01:05 # 삭제 답글

    이 기회에 연봉도 인상받으세요 ㅎㅎ
  • BlueCT 2008/06/27 17:12 # 답글

    흠...그만둔 거야, 아니면 현재의 자리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거야?
  • 각혈염통 2008/06/28 09:22 # 답글

    그만 두지도 못하는 이런 사람도..
  • 혈견화 2008/06/28 13:29 # 답글

    우왕ㅋ 굳ㅋ 입니다. 이렇게 되면 고액연봉협상가능성이 폭팔폭팔..!
  • 쿨짹 2008/06/28 22:56 # 답글

    세상/ 감사합니다. ^-^
    Ray/ 흐 끝이에요. 후련해요.
    lostnfound/ 감사합니다. :)
    xmaskid/ 기분 좋았죠. 근데 회사가 원래 좀 그런 분위기다보니 별로 특별하게는 안느껴졌어요 ㅋㅋ
    비공개/ 흐 원래 그런 회사람당. 언제나 감사하죠. :)
    아담/ 이상한 거 다 아는 거 같은데 캐나다 지사장이랑 엄청 친해여 ㅡㅡ;;
    비공개/ 우짜냐. 어쩐지 한동안 안보인다 했다. 그래도 연애는 잘 하고 있느냐? 언제 gtalk으로 수다라도 떨어야겠다.
    Louise/ 감사합니다. 원래 회사 분위기가 회사 분위기에 잘 맞는 사람들은 웬만하면 끼고가자는 분위기라서요. ^^
    Lohengrin/ 쌩유~
    댕댕파/ 감사해~
    mira/ 하하 그러게요. 어디든 기회는 있는 거 같아요. everything happens for the best. :)
    isanghee/ 흐 워낙 떵떵은 아니지만 바른 말 하는 스탈이라요.. 엄마는 언제나 신기해하신답니다. ㅡㅡ;
    chan/ 그렇다고 하고 싶어요 ㅋㅋ
    둥가/ 감사합니다. ㅋㅋ
    비공개/ 눼. 우리 언제 벙개를 ㅡㅡ;;
    inuit/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회사가 포텐셜이 많고, 사람들도 (대부분) 너무 좋거든요. 또한 요즘 인더스트리가 완전 붐이라 말이죠. 유명하신 inuit님께서 댓글 달아주시니 기분이 좋네요. :)
    아크몬드/ 그렇죠. ㅋㅋ 잘 지내시죠?
    Beatmania/ 흐 자리를 다시 잡아야죠. ㅋㅋ
    BlueCT/ 현재 회사에서 다른 자리로 이동하는 거야...
    각혈염통/ ㅋㅋㅋ
    혈견화/ 흐 고액연봉협상.. ㅡㅡ 그거 잘 하고 그만 뒀어야하는 건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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