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만한 아우 없다는 옛말

옛말에 형만한 아우 없다 뭐 그런 얘기 있죠.

어쩌면 dam군에게도 해당되는 얘기인가봅니다.

이틀 전에 통화하는데 그러더군요.  (혹시 모르는 분들을 위해... dam군은 지금 런던에 있답니다.  비지니스차, 가족방문차... 뭐 그렇게 갔답니다.)  토요일에 형이랑 쇼핑을 간다더군요.  (제가 선물 사오라고 했거든요.  그리고 여자친구 선물 사는데 엄마와 같이 가는 마마보이는 되지 말라고도 했답니다.  ㅋ dam군이 막내라 마마보이끼가 쵸금 있어요. ㅡㅡ 본인은 아니라고 합니다만...)

그러더니 갑자기 그럽니다. 

dam      -'우리 형은 쇼핑 좋아해... '
kooljaek -'근데 dam군은 왜 안좋아해?'
dam      -'...... 생각해보니까 너랑 취향도 비슷한 거 같아...'
kooljaek -'ㅋㅋ 형님이 눈이 높구나...'
dam      -'.............. 그러고 보니, 너랑 우리 형이랑 더 잘 어울릴 거 같아..'
kooljaek -'뭔 소리셩?'
dam      -'우리 형은 쇼핑도 좋아하고, 다니는 것도 좋아하고, 나보다 키도 크고 (dam군과 저는 키가 거의 같아요. ㅡㅡ), 나보다 날씬하고, 어려보여.'
kooljaek -'응? 어려보여?'
dam      -'어 나보다 머리도 덜 빠졌고 (dam군 요즘 계속 머리 빠진다고 패닉모드에요...) 키도 크고 날씬하고 옷도 잘 입으니 어려보이는 거 같아.'
kooljaek -'그럼 dam군도 살 좀 빼고, 옷도 좀 이쁘게 입어 (라고 얘기하고, 내가 입히는 대로 입어... 라고 이해합니다. ㅡㅡ;;)'
dam      -'게다가 전문의에 (UCL MD에 모교 대학병원 전문의랍니다.) 나보다 돈도 훨씬 잘 모으는 스타일이고... 런던에 플랫도 두개나 사놨어...'
kooljaek -'그래서 하고자 하는 얘기가 뭔데??'
dam      -'혹시 나의 역할은 너를 형과 연결시켜주는 게 아니었을까?'
kooljaek -'좀 맞아야겠다 당신...'

어쨌든 만나뵙지 못한 dam군의 형, (dam군과 12개월 차이에용..) 왜 여지껏 쏠로이실까요~~~ 
참 dam군의 형은 mam군이라고 합시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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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쿨짹 | 2008/07/12 02:14 | Daily Life | 트랙백(1) | 덧글(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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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공순이 감성로그 at 2009/05/14 01:12

제목 : 댐군의 형님을 만났습니다
형만한 아우 없다는 옛말이 맞나봐요... 드디어 dam군 형님을 만났습니다. 혹시 저 링크된 포스팅을 읽지 않으신 분께서는 꼭 읽으시길 바랍니다. ...... 자 읽으셨나요? 거짓말하지 마시고... ㅡㅡ 별로 안 기니까 읽고 오십쇼... 읽으셨다구요? 그럼...말씀드리죠... 정말 딱 ㅡㅡ 저랑 비슷하더군요.생각하는 방식도 비슷하고... 아마 학......more

Commented by xmaskid at 2008/07/12 02:25
하하...근데 형제끼리도 여자 취향이 참 다르잖아요~ 저도 여동생과는 정말 어릴때부터 남자 취향이 달랐다는~ 제가 쟈니뎁 좋아할때, 동생은 아놀드 슈왈체네거를 좋아했다던가...ㅋ
Commented by PETER at 2008/07/12 02:42
원래 병원사람들이 심각한 바람둥이거나 심각한 쑥맥이거나 둘중의 하나-
Commented by Ray_ at 2008/07/12 02:57
이름 넘 귀여워요.
댐군 맴군 ㅎㅎㅎㅎㅎ
Commented by 둥가 at 2008/07/12 03:06
~.~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8/07/12 03:55
맘..이라서 맘대로 안되는 것 아닐까요..(죄송합니다! 썰렁합니다! ㅜ_ㅜ)
Commented by lostnfound at 2008/07/12 04:29
dam군 반응이 귀엽구만요.. ㅎㅎ 근데 그렇게 괜찮은 사람이 솔로일때는 다 제 짝을 만나려고 그러는 거 같더라구요. 나중에 보면 아, 이 사람 만나려고 그 사람이 여태 솔로였구나, 싶어지던걸요.
Commented at 2008/07/12 06:53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JJ_Kim at 2008/07/12 08:57
아~무~도 모르죠?

하하 안녕하세요? 우연히 들렀어요
Commented by Sang at 2008/07/12 11:26
dam군이 브라더 콤플렉스도 있으신걸요;;;;; 덜덜덜

PETER님의 말에 동감입니다. 웬지 저건 세계공통 =_=a
Commented by NINA at 2008/07/13 05:13
dam군의 형님을 제게 소개 좀- 굽신-_-;
Commented by BlueCT at 2008/07/13 13:14
오~맘군 작살!!
Commented by 김굴비 at 2008/07/14 09:06
혹 형제의 이름이 마이클과 데이빗?? ㅋ

그나저나 누나 잘 지내시지요?

한쿡은 무진장 더워요 ㅠ.ㅠ
Commented by 블루 at 2008/07/14 10:35
블로그 글을 볼 때마다 dam 님이 보고 싶어욧!!! ㅋㅋ
Commented by 댕글댕글파파 at 2008/07/14 14:21
진짜 dam군 귀여우시넹 ㅋㅋㅋㅋ
mam군은 엄친아군 -ㅁ-
Commented by 민~ at 2008/07/14 16:15
굴비님말대로 남친 이름 David 같은데요? ^^
Commented by 쿨짹 at 2008/07/15 01:02
xmaskid/ 그건 그렇죠. ㅋㅋ 전 귀여운 여자를 좋아하고 동생은 청순한 스타일을 좋아해요. ㅋ
PETER/ 음 플레이어는 아닌 거 같고... 그렇다고 쑥맥은.. 오래 사귀던 여친을 어무이께서 반대하셔서 깨졌다니 아마도 마마보이끼가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ㅋ
Ray/ ㅋㅋ 그쵸?
둥가/ ^^
자그니/ ㅋㅋ 요즘 날씨에 딱 어울리는 농담이네요 ㅋ
lostnfound/ 그렇죠. 다 짝이 있기 나름이니까요 ㅎㅎ
비공개/ ^^ 히히
JJ_Kim/ 맞습니다요. 아무도 모르죠. (근데 뭘?)
Sang/ 음 별로 컴플렉스가 있다고 생각지는 않아요. ㅡㅡ 본인이 아주 잘났다고 생각하기 땜시...
NINA/ 흐 근데 dam군도 나이가 많은데 형님은 더 많아서 ^^;;
BlueCT/ 맘군은 엄친아.. ㅋ
김굴비/ 오~~ 데이빗은 맞아. 여긴 딱 좋네. 잘 지내?
블루/ 히 저도 dam군이 보고 싶어욧~
댕댕파/ dam군이 좀 귀여워. 형님은 엄친아 맞음
민~/ 맞아요 데이비드. ㅋ
Commented by 이온 at 2008/07/16 09:15
아, 진짜 요즘 쿨짹 님 글을 읽다 보면
저도 모르게 얼굴에 막 웃음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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