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년 기념 선물 업데이트 Daily Life

연애 블로그로 전향했는데 별로 연애 얘기가 없었군요. 반성하고 있습니다. 쵸큼 바뻤어요.

10억원 x 1500 정도 하는 프로젝트의 proposal 쓴다고 말이죠. (우리나라 돈으로 천억원 이상으로 단위가 올라가면 헷갈려요. ㅡㅡ;; 어쨌든 캐나다달러로 1.5 빌리언 정도 하는 프로젝트에요.)

얼마전에 dam군과 2주년이었답니다. 저는 벨트를 사주고 dam군은 새빨강 파시미나를 사줬는데 뭔가 찔리는 지 (제가 뭐라고 한 건 절대로 아니구요...) 자꾸만 목걸이를 사주겠다더군요. 그러더니만 일요일에 다운타운에 길가다가 덥석 들어간 곳은 (전 사진찍는다고 후질구레하고 편하게 옷입고 나왔단 말이죠. 크럼플러 6밀달 백 하나 메고...)

(사진은 펌 ㅡㅡ;; 지금 생각하니 사진 찍으러 나갔는데 왜 사진을 안찍었을까요. 뭐 경황이 없긴 했습니다만..)



짠~ 바로 생긴지 몇 년 안된 (아마 작년에 열었던듯..) 티퐈니입니다. 여기 파랑색이 이쁘죠. ㅡㅡ;;
어쨌든 금으로된 다이아 목걸이를 사준다 그래서 미쳤냐고 물어봤습니다. 아니라더군요.

가격이 그래도 좀 낮은 (백금.플래티넘에 (전 노란 금은 별로더라구요) 눈꼽만한 다이아가 박힌) 목걸이를 찾았는데 글세요. 전 장신구는 한번 착용하게 되면 빼지 않는데 줄이 너무 약하게 생겨서리... -_- 그냥 참~한 샥시가 어디 외출하기 전에 얌전하게 상자에서 꺼내서 얌전하게 걸고 얌전하게 나가서 얌전하게 밥 먹고 얌전하게 돌아와 자기 전에 얌전하게 다시 상자 속에 걸어두는 용도라면 모를까 저한테는 별로....

전 사실 뤼비똥은 별로 안좋아하지만 (특히 국민백인 스피디 씨리즈) 새로 나온 절대로 꽉차지 않는 그넘들은 좀 귀엽더군요. ㅠㅜ 그게 더 싸게 먹히고 나한테 이쁨받을 터인데... 하지만 어쩌겠나요. 다이아 목걸이를 사준다는데...

어쨌든 그래서 리서치를 좀 더 해봤습니다.

캐나다에서 유명한 쥬얼리 가게 웹사이트에서 좀 더 터프하게 생긴 아이를 찾았죠. 근데 전 가방이 더 좋단 말입니다. ㅠㅜ
바로 이 가게에요.
물론 이것도 비싸더라구요.  그래서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코슷트코에 가서 둘 다 마음에 들어하는 거 있으면 사줘.. 라고.. (사주는 사람 마음에도 들어야한다더라구요. ㅡㅡ;;)

근데 저는 사실 가방이.. ㅠㅜ

+ 사실 2년 전만하더라도 10마논 짜리 가방에 벌벌 떨던 저입니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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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하늘처럼™ 2008/07/29 09:23 # 답글

    ㅎㅎ 이미 마음은 가방에 보내버리셨군요..
  • 하느니삽 2008/07/29 09:27 # 답글

    울나라 돈으로 1.5조원 프로젝트군요. 토목 쪽에서도 그 정도 규모면 대형 프로젝트에 속할 것 같네요.

    근데 플래티넘이 노란 금보다 비싸요. -_-
  • 수유 2008/07/29 09:30 # 답글

    사실 저 가방을 어제 보고왔는데 사진이 좀 더 리치하고 좋아보여요..접어놓은거 펼쳐서 보여줘서 그런지 이상하게 제가 간 매장에선 디피해 놓지 않았더군요. 상대적으로 헐하다고 생각한건지..--;;
    좀 평범해 보였어요^^

    대신 셀린느의 푸른색 가죽 백에 마음이 꽂혔지만 그건 너무 비싸 돌아셨죠..

    마음에 드는 선물 고르셨다니 축하? 드려요^^
  • 쿨짹 2008/07/29 09:45 # 답글

    하늘처럼/ ㅋㅋ 그러게 말입니다.
    하느니삽/ 네 그 정도면 꽤 큰 축에 속해요. 근데 요즘 툭하면 빌리언이라 말이죠. 플래티넘이 더 비싸군요. ㅡㅡ;; 제가 이 방면은 시장조사를 잘 안해서 말이죠 ㅠㅜ
    수유/ 전 괜찮더라구요. 평범해서 좋구요. 저는 사실 워낙 막 굴리는 스타일이라서 ㅡㅡ 이렇게 비싼 가방 안써도 되긴 되요.
  • 2008/07/29 09:45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 쿨짹 2008/07/29 09:47 # 답글

    비공개/ 그래? 그럼 목걸이 말고 이쁜 은반지 사달라고 그래야지 ㅋㅋㅋ
  • kristine 2008/07/29 09:47 # 답글

    후후 그러면 쿨짹님도 참한 쇅시처럼 하시면 되죠??
  • 쿨짹 2008/07/29 09:49 # 답글

    kristine/ 전 게을러서 ㅋㅋ 잘 안해요. 작년에 같은 곳에서 선물 받은 은반지는 끼기 시작하고는 한번도 안뺀 거 같아요. 잘 때도 샤워할 때도 계속 끼고 있거든요. :)
  • Raylene 2008/07/29 09:50 # 답글

    가방 정말 좋아하시나봐요 히히히 근데 진짜 가방이 좀 더 눈에 띄어서 더 보람이 있는데..
    그런 식으로 설득해보시는 건 어때요? ㅎㅎㅎ;;
  • 쿨짹 2008/07/29 09:53 # 답글

    Ray/ 제가 가방 신발 그런 거 좋아해요. 옷이나 장신구는 별로... 근데 신발은 다 저렴한 아이들이고, 가방도 물론... 그런데 요즘 그래도 조금씩 덜 저렴한 애들이 사고싶어 지더라구요 ㅠㅜ
  • brainchaos 2008/07/29 10:08 # 삭제 답글

    글과 관계없지만.... ^^: 미투에서 뵙다가 블로그로 보니 ~~샤방~~
    블로그 링크 합니다. (허락도 없이..)
  • 꽃곰돌 2008/07/29 10:18 # 답글

    예쁜 사랑하세요^^
  • 쿨짹 2008/07/29 10:25 # 답글

    브카/ ㅋ 안녕하세요. 링크 감사합니다.
    꽃곰돌/ ㅎㅎ 감사합니다.
  • jules 2008/07/29 10:36 # 답글

    꺅! 사랑의 염장질에 가슴이 찢어지는군요... ㅠ.ㅠ
    티파니 저도 있는데 생각보다 그렇게 약하지 않습니다.
    (저같은 뇬도 하고다녔는데요. 뭘.. -_-)
    다만, 다이아몬드는 간수를 잘하셔야 하니까,
    말씀대로 참하게 걸고 있다가 참하게 간수해야 할 듯 싶네요.
    사실 저도 요즘 꽂힌 백이 세 종류가 있었는데 모두 가격이.. 헥헥..
    다만 그중에서 버버리의 라우리 백은
    마음의 정리를 통해 제 위시리스트에서 지워버렸습니다.
    (가격도 2백만원이 훌쩍 넘는데다가 스웨이드 재질이라서
    저처럼 물건을 막 쓰는 인간에겐 치명적이더군요)

    어쩄든 선물받으시면 꼭 올려주세요!~
  • dARTH jADE 2008/07/29 10:37 # 답글

    줄이 약하게 생겼어도 튼튼해요. 저도 한 번 착용하면 안 빼는 타입이라, 같은 목걸이를 1년째(-_-)하고 있는데 안 끊어지네요.
  • xmaskid 2008/07/29 13:37 # 답글

    목걸이 말고 반지 해달라고 은근 강요 하세요!!! ^^ 저는 귀를 뚫어서 적당한 크기의 다이아몬드 귀걸이라면 냉큼 받을것 같습니다...^^
  • sunho 2008/07/29 15:49 # 답글

    쵝오 부시시하고 후줄근하게 해서 가면 경비원의 눈총과 두꺼운 철문도 두렵지 않다는 그 티파니앤코!
    홀트 가격표만 봐도 엄훠나 다시 한 번 말해보라고 소리치는 제게는 너무나 먼 그대네요 ㅎㅎ
  • lostnfound 2008/07/29 17:57 # 답글

    저도 다이아몬드목걸이보다는 귀걸이.. 저는 가방이 더 좋은데, 가방 사주면 안 되냐고 물어보는 스타일이지만, 보통 남자가 보석사줄때는 조용히 받으라더군요. ^^
  • 쿨짹 2008/07/30 00:59 # 답글

    jules/ 찢어지지 마시와요~~ 흐흐 생각보다 약하지 않군요. (거미줄 엮어 놓은 거 같이 생겼더라구요. ㅡㅡ;;) ㅋ 그렇게 비싸고 관리하기 힘든 가방은 저도 패수랍니다. (게다가 비 많이 오는 밴쿠버에서는 불가능이에요. 작년에 산 토즈 메신저도 비에 젖을까봐 못들고 다닌답니다. ㅡㅡ;;
    dARTH jADE/ 그렇군요. ㅋㅋ 참고해야겠어요.
    xmaskid/ 반지... 넵.. 은근강요... 흐 저도 귓구멍이 많아서 귀걸이 좋아하는데 말이죠.
    sunho/ ㅋㅋ 네 그렇게 하고 당당하게 들어갔어요 ㅋㅋ
    lostnfound/ 저도 그럴려구요. 가방은 제가 나중에 돈 모아서 사야겠어요 ㅋ
  • NINA 2008/08/03 18:02 # 답글

    전 아무거나 누가 주기만 하면 넙죽;;-_-; 이런 모드가 되어버렸습니다.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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