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 남을까 떠날까, 그것이 문제로다 Daily Life

많은 시간을 투자했던 proposal에 성과가 있었다니 기쁘긴 하다만 역시 초년병 (나 아직 초년병인가??)이 같은 회사에 계속 머무는 건 몇 번 옮기는 것보다 커리어에 좋지 않다라는 얘기도 있고 또 내가 보기에도 그러니 여전히 고민이 되기만 한다.

얼마전에 영국 회사 동남아 계열의 싱가포르 지점과 인터뷰를 했는데 거기서 원하는 연봉과 패키지에 대해 얘기해 달라고 하더라.  한참을 고민한 끝에 내가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할 때 (그때 인센티브가 있어서 연봉이 좀 쎘다. ㅡㅡ;;) 의 연봉을 예를 들었다.  (건설회사에 가는 거니 당연한 비교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싱가포르 환율과 생활비를 따져서는 이 정도 선은 되어야겠다 라고 제시했다.  그리고는 1년에 휴가는 4주 이상 (지금 4주 받기 때문에) 원하며 현재 회사에서 야근하는 시간은 세이브 해서 휴가로 쓸 수 있다고 얘기했다.  자동차 보조금도 달라고 했다.  (건설 프로젝트 참여할 때 자동차 보조금 받았다. ㅡㅡ;;)

그쪽의 반응은???

아직 연락이 없다.  엄마한테 월급 이 정도에 (이넘의 동남아는 연봉으로 안하고 월급으로 얘기하더라...) 이런이런 거 요구했어.. 하니 너무 욕심 부린 거 아니냐 하신다.  ㅎㅎ

뭐 안준다면 네고 하면 되는 거고 네고 점을 못잡으면 안가면 되는 거 아니겠나.

어제 같은 회사하고 dam군이 인터뷰를 했다.  둘 다 싱가포르에서 취직이 되면 아마도 우리 둘 사이 연봉의 차이가 많이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된다.  지금은 1:3 (dam군이 3 -_-) 이지만 한 1:2?  아니면 3:5 정도?  물론 결론이 나봐야 아는 거다.

dam군은 어제 인터뷰에서 렌트 보조금에 자동차도 빼주겠다고 했단다.  남(?)이었으면 배아팠을텐데 남이 아니니(?) 잘했다 싶었다.  장하다 dam군.

인터뷰하기 바로 전에 어제의 안좋은 뉴스를 들은터라 인터뷰에 집중하지 못했다 했다.  그렇지만 또 그때문에 캐나다를 뜨는 것도 괜찮겠다 싶어했다.  (하지만 난 오늘 좋은 뉴스가 있었잖아.  음 근데 그래도 좀 허무한 감이 있다. ㅡㅡ;;)

둘이서 맥주를 한 잔 하면서 (나는 사실 벨리니를 한 잔 했다.  스페셜이라고 하더라고. ㅡㅡ;;  $4에...) 이런저런 얘기를 했다.

우리는 캐나다에 머물러야 할까 아닐까... 머물고 싶어하는 걸까 아닐까...
선택의 여지는 많다.  태국에서도 다시 연락이 왔다고 하고, 마카오에서도 일이 많다고 하고, 사실 캐나다에서도 일이 많고, 영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등...

후... 행복한 고민이라면 행복한 고민일지언데...
















일단 집이 팔려야한다.  ㅡㅡ;; 아... 다들 휴가간데다가 매매가 좀 줄어서리 아무도 결정을 내리려 하지 않는다. 

트랙백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TrackbackURL : http://kooljaek.egloos.com/tb/4536747 [도움말]

덧글

  • 사은 2008/08/07 08:38 # 답글

    그게 참, 어려운 문제인 거 같아요.
    선택이 있다는 거 좋은 거긴 한데 그만큼 옳은 결정일까 하고 알기가 어려운 것도 같고... '~'
  • 하느니삽 2008/08/07 08:50 # 답글

    저도 울마님과 연봉 차이가 꽤 나는 편인데 (3:1보다도 꽤 많이 납니다-_-) 격차가 좀 줄어들었으면 좋겠어요. 물론 제 연봉이 줄어들어서 그러면 안되고-_-, 마님 연봉이 많이 늘어서 차이가 줄어들어야겠죠.
  • 2008/08/07 09:18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 mira 2008/08/07 09:20 # 답글

    와...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네요. 저는 신랑이랑 급여가 2:1인데, 신랑이 프리랜서라서 그런거구요. 신랑이 정직이라면 1.5:1 정도 되는거 같아요...
  • 2008/08/07 09:56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 프리버즈 2008/08/07 10:52 # 삭제 답글

    행복한 고민이네요. 그치만, 본인한테는 정말 어려운 고민일테니 ^^
  • 백일몽 2008/08/07 11:06 # 삭제 답글

    장기적으로 봤을 때 그쪽 동네가 더 일거리가 많을테니 연봉 상승의 기회도 많지 않겠냐능.
    싱가폴 가면 여름 휴가 때 놀러 갈수도 있겠다능
  • 꽃곰돌 2008/08/07 12:39 # 답글

    떠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습니다...
  • ㆍㅅㆍ 2008/08/07 19:30 # 답글

    영국 웰캄입니다[굽신굽신]. 집 잘 팔리시길 빌겠습니다. 별개로 원래는 동남아 쪽이 매력적이긴 하겠네요.
  • BlueCT 2008/08/07 21:29 # 답글

    이래저래 은근히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고만. ㅋㅋ
  • jules 2008/08/07 22:13 # 답글

    쿨짹님은 아직 젊으시니까 기회가 있으실때 세계 곳곳을 다녀보시는 게 어떨까요? ^_^
  • 작은인장 2008/08/08 05:52 # 삭제 답글

    쿨짹님 화이팅~ ^^
  • SvaraDeva 2008/08/16 01:16 # 답글

    우와.. 부러워요 *_*
덧글 입력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