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비씨주 로또는 약 3천 5백만불이었다. 한화로 따지자면 약 350억원? 아니 요즘 달러가 상승세니 한 400억원이라고 치면 되겠다. 난 로또티켓을 한번도 사본 적이 없지만 dam군은 당첨금이 약 250억원이 넘으면 종종 한번씩 사보곤 한다. 한국에서는 모르겠지만 사람들은 주로 동네 그로서리 스토어나 스모크 샵, 편의점등에서 로또를 사게 되는데 (물론 로또만 전문적으로 파는 가게도 있다) 그런 가게들이 dam군이 담배를 사러 가는 곳과도 일치하게 되니 (그렇다. dam군은 흡연자 ㅡㅡ;;) 담배를 사다 (당첨금) 숫자를 보고 맘에 들면 가끔씩 사게되나보다.
그렇게 월요일날 로또 티켓을 샀다더라. 그것도 20불 어치나. ㅡㅡ (통이 크다. 난 그렇게 못산다.) 그러곤 우리 만약에 당첨되면 어쩌지? 하고 얘기했다.
쿨짹: dam군, 당신 로또 당첨되면 나 차버리고 나이 어리고 가슴 큰 브루넷 (dam군은 금발을 좋아하지 않는다. 신사가 아닌가보다. ㅡㅡ) 찾아갈꺼지?
dam군: 어떻게 알았냐?
쿨짹: 그봐. 남자들은 다 똑같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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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잠깐. 우린 언제나 이렇게 재미 없는 농담을 하고 논다. 전혀 상대방을 비하한다거나 그런 일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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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m군: 벗뜨... 넌 얼굴도 똥그랗고 나한테 못되게 구니까 (항상 내가 evil하고 nasty하다고 한다. 이블~ 앤 나아~스티... 영국식으로 발음한다. 미국식이면 내~애스티가 되겠다.) 반 뗘줄께...
쿨짹: 진짜? 우왕..
dam군: 난 당첨되도 계속 회사 다닐꺼야. 넌 니 돈으로 뭐할꺼냐?
쿨짹: 음 난 그만두고 학교 다녀야지... ㅋㅋㅋ
dam군: 너 어차피 그 돈 없어도 학교 다닐꺼라며?
쿨짹: ㅋㅋ 그렇네.
dam군: 난 엄마 아빠 형 그리고 누나한테 백만불씩 줄꺼야.
쿨짹: 옷 나도 그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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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istine님 덧글을 보고 생각났어요. ㅋㅋ 빼먹은 대화부분... 파란 부분은 더해진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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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m군: 그리고 많이 기부할꺼야.
쿨짹: ㅋㅋ 나도 기부해야지.
dam군: 그리고 애스톤 마틴을 사야지. ㅋㅋㅋㅋ
쿨짹: 히히 나도 하나 살꺼야. 어차피 당신 애스톤 마틴은 나 운전 못하게 할테니까.
dam군: ㅋㅋㅋ 날 너무 잘 아는구나.
눈을 흘기며 서로 한대씩 치고 박고 하며 한 한 시간을 그렇게 놀았다.
오늘 아침에 보니 이번주 토요일 당첨금은 40억원이란다. 누가 그 400억원을 탔나보다했다.
당연히 dam군은 아니겠지만 안사는 것보다 무한대적으로 가능성이 높아지니 가끔씩 그렇게 질러서 상상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다. 둘이 참 잘 논다. ㅋㅋ
- 2008/10/03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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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덧글수 :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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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순이 감성로그 : 결론들... 2008-10-04 00:46:23 #
... 먼저 로또(링크에서) $20어치를 산 dam군의 로또는 당첨....벗뜨...$10 당첨... ㅡㅡ;; 그래서 선물이라며 티켓을 줬다. 나에겐 공돈 $10이 생긴셈이지만 아 ... more


덧글
Charlie 2008/10/03 04:09 # 답글
로또의 가치는 바로 그게 아닌가 해요. '당첨되면 어쩌지/뭐하지?'의 꿈을 꿀 기회랄까요.$5 정도면 이젠 마티니 영화도 못 볼 가격인데 (.....)
괜찮은 딜이라고 생각해요. :)
SvaraDeva 2008/10/03 05:31 # 답글
어리고 가슴큰여자에게 관심이 없었는데..저 글 보니 웬지 관심이 막 가요.
xmaskid 2008/10/03 06:10 #
거짓말. :p
kristine 2008/10/03 06:39 #
성탄절 꼬마님에게 200프로 동의합니다.스바라님 좀 솔직하세요
lostnfound 2008/10/03 11:12 #
저도 xmaskid님께 한표 더. :) 그나저나 남의 블로그에서 이러면.. ^^;;
SvaraDeva 2008/10/04 14:03 #
아니 정말인데.. 웨 -_-;;
kristine 2008/10/03 06:43 # 답글
저는 그돈이 생기면 죽을때까지 편히 먹고살만한 돈을 저축하고, 런던에 아파트를 한채를 사고, country cottage를 하나사고, 공부하는데 필요한 책과 학비로 쓰고.... 컴퓨터를 바꾸고, 나머지는 기부합니다.
Sang 2008/10/03 07:05 # 답글
저도 종종 1억달러가 넘어가면 사기는 하는데, 10불이상 당첨된적이 없군요 ;;;ㅁ;;;
하느니삽 2008/10/03 10:06 # 답글
한국에서는 공동 1등이 너무 많아서 당첨되도 10억원대 정도인 적이 대부분이더군요. 좋은 아파트 한채도 못사죠. -_-
lostnfound 2008/10/03 11:13 # 답글
저도 가끔 그런 상상을 하는데요, 그다지 가능성이 없어서 진지한 생각은 안 해요.. ^^;
basic 2008/10/04 02:06 # 답글
저는 우선은 엄마아빠가 대주신 학비를 제일 먼저 갚고요. 집이랑 차 사고. grad school 가고. 상업 갤러리랑 비상업 갤러리 하나씩 사고 싶어요. 그리고 남은 돈은 저금. --;;
2008/10/04 09:59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