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에 도착했다고 쓰고 있는데 정신이 들었다. 김포.. 언제쩍 김포를 ㅡㅡ;; 인천이 된 게 언제인데.
목요일 저녁 인천에 도착했는데 무지 피곤했다. 11시간이 넘는 비행은 죽을 거 같다. 생각해보면 그 시간동안 이쁘게 서비스 해주시는 승무원 언니들(라고 쓰고 얼라들이라고 읽는다)... 얼마나 힘들까.. 생각하지만 어떻게 보면 차라리 걸어댕길 수 있으면 근육마비라도 안되겠지 하는 생각이 든다. 비행기들은 점점 더 좋아지는데 왜 점점 더 힘들게 느껴지는 건지. 나이가 들어서 그런걸까?라고 얘기하면 일년에 두세번씩 왔다갔다 하시는 부모님께서 버럭하시겠지.
어쨌든 이번엔 특히 힘들었다. 좌석배열이 2-5-2로 된 것의 창가에만 앉다가 (난 주로 혼자 비행) 엄마와 같이하게 되어 옆옆자리를 얻었는데 이넘의 747이 3-4-3 좌석 배열이 아닌가. 창가에서부터 두 자리를 얻어서 엄니께 창가를 양보하는 바람에 가운데 끼게 되었드만 아따 힘들데이... ㅠㅜ 게다가 복도쪽으로 옆에 앉으신 서양 아자씨.. 흙 등치도 넘 좋으셔라... 송장처럼 뻣뻣하게 가운데 좌석에 앉아서는... 아따 피곤했다.
참 비행기를 타기 전에 부모님께서 거래하는 여행사 직원분에게 dam군의 런던 티켓을 부탁했는데 또 그거이 잘못 되어서리... ㅡㅡ 신경 바싹 쓰고 (지금은 해결되어다 하더라. dam군은 내일 런던에 간다...)... 어쩌면 그래서 더 피곤했던듯...
그래서 겨우 겨우 내렸는데 커스텀에 왜케 사람이 많아. ㅠㅜ 베낭에 랩탑 두 개 넣고 책도 4권이라 열라 무거워 죽겠드만 외국인 줄 넘넘넘넘 긴 거 있지. 그리고 왜 같은 동행이면 다 같이 해주더니만 줄 잘못서서 그런건지 그 언니만 그런건지 한번에 한 사람 밖에 못빠져나가게 하더라고.
겨우겨우 나와서 짐을 찾는데 드럽게 안나옴. ㅠㅜ 끝까지 기다렸더니 겨우 나왔는데 엄마 짐 하나에 디따 커다란 노란딱지가 붙어서리 자세히 보니 세관 신고 다시하라더라. 도대체 뭐가 걸린걸까 하니 우리 말고도 걸린 분들이 수두루룩... 다들 걸린 아이템은 호두. 외국산 호두에 뭐 우리나라엔 없는 벌레가 있을 수 있어서 들고 들어옴 안된다더라. 그래서 호두 다 압수 당했음. 다행히 잣 외의 물건들은 괜찮았는데 잣은 들고 들어와도 괜찮지만 신고는 꼭 해야한다고... 아저씨가 친절히 가르쳐주셨음... 그래서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나왔는데 엄마 핸폰이 엄마 명의로 안되어 일시정지 해제가 안된다네. 그래서 동전을 넣고 공중전화를 썼는데 500원 짜리를 두번 먹혀버렸음... 안내데스크에 가니 원걸의 소희 비슷하게 생긴 귀여운 언니가 보통때 그런일이 있으면 반환해준다는데 책임자분이 퇴근하셨다며 해결해주려 노력하시는데... 엄마한테 그냥 1000원 잃은 셈치고 가자 그랬더니 그 안내 데스크 언니 끝까지 엄니 붙잡고 돈 받아가시라고... ㅠㅜ (난 그냥 공항버스 타고 가고 집에 가고 싶었단 말이지...) 결국 실갱이 끝에 엄마가 집에 전화 한통 (어차피 마중나오는 사람은 없으나 그냥 공항에 도착했다는 전화였기에 안해도 되는 거였음...) 하고 끝났다. 언니 넘 친절하시지만 전 좀 피곤했거든요.
피곤한 몸을 이끌고 공항버스를 겨우겨우 탔는데 비행기도 더웠지만 버스안은 더 더워서 숨이 콱콱 막히더라. 아니 10월 맞는겨? ㅠㅜ 겨우 몸을 쿨다운시켜 잠이 슬슬 오려는데 이상한 다리 옆구리에서 물이 나와. (반포대교라더군..) 뭐 저런짓을 돈들여가며 하는지 하면서 또 졸려고 하는데 어느새 도심공항인가에 다 왔더라. 내리려는데 옆에 이쁜 언니가 나보고 이 동네 지리 잘 아느냐고 영어로 묻는다. 샌프란에서 왔다네. 친구 결혼이라고. 자세한 지도를 가지고 있어서는 좀 아는척해주고.. 흐 잘 찾아가셨나 몰라... 밴택시를 잡아타고 (내 짐이 거의 이민수준... 아저씨께서 내 짐보고 장기로 영어가르치러 온 사람인줄 알았다네. 난 단지 2주 휴가일뿐인데...) 겨우 집에 도착... 흐미 넘 피곤하고 배도 고파 옆옆동인 이모네 놀러가서 밥을 얻어먹는데 삼성-롯데 2차전을 해주더군. 겨우겨우 눈을 겨우 떼고 끝까지 보고는 (울 아부지 쪽과 이모부 쪽이 부산... 뭐 말 다했지...) 10시 15분에 더이상 잠을 참을 수 없어 집으로 번개같이 뛰어와 침대로 꼴인...
그게 서울에서의 첫날이었다.
목요일 저녁 인천에 도착했는데 무지 피곤했다. 11시간이 넘는 비행은 죽을 거 같다. 생각해보면 그 시간동안 이쁘게 서비스 해주시는 승무원 언니들(라고 쓰고 얼라들이라고 읽는다)... 얼마나 힘들까.. 생각하지만 어떻게 보면 차라리 걸어댕길 수 있으면 근육마비라도 안되겠지 하는 생각이 든다. 비행기들은 점점 더 좋아지는데 왜 점점 더 힘들게 느껴지는 건지. 나이가 들어서 그런걸까?라고 얘기하면 일년에 두세번씩 왔다갔다 하시는 부모님께서 버럭하시겠지.
어쨌든 이번엔 특히 힘들었다. 좌석배열이 2-5-2로 된 것의 창가에만 앉다가 (난 주로 혼자 비행) 엄마와 같이하게 되어 옆옆자리를 얻었는데 이넘의 747이 3-4-3 좌석 배열이 아닌가. 창가에서부터 두 자리를 얻어서 엄니께 창가를 양보하는 바람에 가운데 끼게 되었드만 아따 힘들데이... ㅠㅜ 게다가 복도쪽으로 옆에 앉으신 서양 아자씨.. 흙 등치도 넘 좋으셔라... 송장처럼 뻣뻣하게 가운데 좌석에 앉아서는... 아따 피곤했다.
참 비행기를 타기 전에 부모님께서 거래하는 여행사 직원분에게 dam군의 런던 티켓을 부탁했는데 또 그거이 잘못 되어서리... ㅡㅡ 신경 바싹 쓰고 (지금은 해결되어다 하더라. dam군은 내일 런던에 간다...)... 어쩌면 그래서 더 피곤했던듯...
그래서 겨우 겨우 내렸는데 커스텀에 왜케 사람이 많아. ㅠㅜ 베낭에 랩탑 두 개 넣고 책도 4권이라 열라 무거워 죽겠드만 외국인 줄 넘넘넘넘 긴 거 있지. 그리고 왜 같은 동행이면 다 같이 해주더니만 줄 잘못서서 그런건지 그 언니만 그런건지 한번에 한 사람 밖에 못빠져나가게 하더라고.
겨우겨우 나와서 짐을 찾는데 드럽게 안나옴. ㅠㅜ 끝까지 기다렸더니 겨우 나왔는데 엄마 짐 하나에 디따 커다란 노란딱지가 붙어서리 자세히 보니 세관 신고 다시하라더라. 도대체 뭐가 걸린걸까 하니 우리 말고도 걸린 분들이 수두루룩... 다들 걸린 아이템은 호두. 외국산 호두에 뭐 우리나라엔 없는 벌레가 있을 수 있어서 들고 들어옴 안된다더라. 그래서 호두 다 압수 당했음. 다행히 잣 외의 물건들은 괜찮았는데 잣은 들고 들어와도 괜찮지만 신고는 꼭 해야한다고... 아저씨가 친절히 가르쳐주셨음... 그래서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나왔는데 엄마 핸폰이 엄마 명의로 안되어 일시정지 해제가 안된다네. 그래서 동전을 넣고 공중전화를 썼는데 500원 짜리를 두번 먹혀버렸음... 안내데스크에 가니 원걸의 소희 비슷하게 생긴 귀여운 언니가 보통때 그런일이 있으면 반환해준다는데 책임자분이 퇴근하셨다며 해결해주려 노력하시는데... 엄마한테 그냥 1000원 잃은 셈치고 가자 그랬더니 그 안내 데스크 언니 끝까지 엄니 붙잡고 돈 받아가시라고... ㅠㅜ (난 그냥 공항버스 타고 가고 집에 가고 싶었단 말이지...) 결국 실갱이 끝에 엄마가 집에 전화 한통 (어차피 마중나오는 사람은 없으나 그냥 공항에 도착했다는 전화였기에 안해도 되는 거였음...) 하고 끝났다. 언니 넘 친절하시지만 전 좀 피곤했거든요.
피곤한 몸을 이끌고 공항버스를 겨우겨우 탔는데 비행기도 더웠지만 버스안은 더 더워서 숨이 콱콱 막히더라. 아니 10월 맞는겨? ㅠㅜ 겨우 몸을 쿨다운시켜 잠이 슬슬 오려는데 이상한 다리 옆구리에서 물이 나와. (반포대교라더군..) 뭐 저런짓을 돈들여가며 하는지 하면서 또 졸려고 하는데 어느새 도심공항인가에 다 왔더라. 내리려는데 옆에 이쁜 언니가 나보고 이 동네 지리 잘 아느냐고 영어로 묻는다. 샌프란에서 왔다네. 친구 결혼이라고. 자세한 지도를 가지고 있어서는 좀 아는척해주고.. 흐 잘 찾아가셨나 몰라... 밴택시를 잡아타고 (내 짐이 거의 이민수준... 아저씨께서 내 짐보고 장기로 영어가르치러 온 사람인줄 알았다네. 난 단지 2주 휴가일뿐인데...) 겨우 집에 도착... 흐미 넘 피곤하고 배도 고파 옆옆동인 이모네 놀러가서 밥을 얻어먹는데 삼성-롯데 2차전을 해주더군. 겨우겨우 눈을 겨우 떼고 끝까지 보고는 (울 아부지 쪽과 이모부 쪽이 부산... 뭐 말 다했지...) 10시 15분에 더이상 잠을 참을 수 없어 집으로 번개같이 뛰어와 침대로 꼴인...
그게 서울에서의 첫날이었다.


덧글
Semilla 2008/10/11 10:51 # 답글
아앗 잘 도착하셨네요... 전 비행기타면 그냥 자거나 영화를 봐서...저는 미국에 입국할 때마다 외국인 줄에서 오래 기다리는 것 때문에 '두고 봐라 내 한국에만 가면..' 했는데 한국은 외국인 줄도 짧아서 내국인이나 별 차이 없는 거 보고 실망(?)을.... 근데 외국인 줄이 길 때도 있군요;;
푹 쉬시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쿨짹 2008/10/11 11:35 #
그러게요. 그리고 좀 꼼꼼하게 검사하는 거 같더라구요. 물론 저한텐 암것도 안물어보더라구요 ㅋㅋ감사합니다.
xmaskid 2008/10/11 10:52 # 답글
난 전에 등근육을 다친적이 있어서 한자리에 너무 오래 앉아있으면 허리가 아퍼...ㅠㅠ...뭐 거의 2시간마다 일어나서 한 30분은 왔다갔다해야함...ㅋ
쿨짹 2008/10/11 11:34 #
우와 언니는 꼭 복도에 앉으셔야겠어요 흐..
PETER 2008/10/11 11:25 # 답글
전 제가 덩치가 커서 옆자리 사람들이 힘들겠지만 또 저대로 힘들더라고요. 돈벌어서 퍼스트 타야지-_-);
쿨짹 2008/10/11 11:34 #
비지니스 정도도 괜찮은 거 같아요. ㅠㅜ
Seong 2008/10/11 11:30 # 답글
그 언니 전화번호 좀...
쿨짹 2008/10/11 11:34 #
ㅋ 어느 언니요? (언니가 여럿 나오는데.. ㅎㅎ)
mira 2008/10/11 14:23 # 답글
흐윽...저도 민폐수준이라서 옆 사람 힘들게 하는데요...
ㆍㅅㆍ 2008/10/11 17:24 # 답글
헤에 나이라...... 쿨짹님 한창이십니다 [굽신굽신]
떠돌 2008/10/11 17:51 # 답글
간만의 서울 공기는 어떠신지요~?
SvaraDeva 2008/10/11 17:58 # 답글
아하하 오셨군요. 전에 미국 덩치가 하나 옆에 앉았을때.. 팔걸이 아래위로 밀려나온 살에 눌려 다리에 쥐가 났었다죠.. 가난한 저는 불가능하니까그런 분들이 돈벌어서 비지니스 가주셨으면 좋겠어요 ^^;
이래저래 미국쪽은 뭔가 지겹고 거시기한 느낌이예요. 웬만하면 그쪽으론 안가고 싶은데, 꼭 그쪽 갈 일만 생겨서 ==;
sky_ 2008/10/11 18:03 # 답글
앗.. 도심공항터미널은 우리 회사 바로앞...ㅋㅋ
Raylene 2008/10/11 20:07 # 답글
오옷 잘 도착하셨군요!!:)저도 이번에 계속 비행기가 너무 덥더라구요. 항상 쌀쌀한 편이었는데...
소희닮은 언니.. 직업의식이 투철하긴 한데 확실히 좀 피곤하셨겠어요^^;;
댕글댕글파파 2008/10/11 21:09 # 삭제 답글
welcome to Seoul!!! 멋진 휴가 보내삼~~~
작은인장 2008/10/12 11:17 # 삭제 답글
미투데이에도 남겼지만..... 번개 함 해요.쿨짹님 보고 싶어요. ^^
각혈염통 2008/10/12 13:52 # 답글
잘 도착하셨네요. 휴가 잘 보내세요~ ^^)
자그니 2008/10/13 00:47 # 답글
환영합니다~
2008/10/13 06:34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svara 2008/10/13 09:17 # 삭제 답글
노느라 바쁘셔서 번개도 안치시는듯 ㅎㅎㅎ
달팽가족 2008/10/13 13:49 # 삭제 답글
아.. 한국 가셨나 보네요. 부러워요..ㅎㅎ일이 꼬이는 날은 계속 꼬이더라구요. 액땜하신 셈 치고, 한국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고 오세요...^^
죠제 2008/10/13 15:33 # 답글
와 언니 고생많으셨네요 어휴... 못봐서 아쉽다 ㅠㅠ
Lohengrin 2008/10/14 09:44 # 답글
먼길 오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