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Day 4-6 Daily Life

Day 4 일요일 - 2470 시험차 써드랑 하늘공원에 갔다.  그 전날 티비에서 '하늘공원 이쁘다'고 했단다.  ㅡㅡ;; 당연히 사람 진짜진짜 많았다.  정말 ㅠㅜ 눈물 날 정도로.  하늘공원 가는 계단으로 못올라가게 하더라.  내려오는 것만 된단다.  옆길로 올라가라고.  어쨌든.  그리고 내려와서 밥 먹으러 광화문 갔는데 첫째 셋째 일요일에 노는 음식점을 찾았는데 놀더라.  응?  둘째 일요일인데 왜 노는 건가.  그 후 발견한 조그만 싸인에 보니 '개인적인 사정으로... 오늘 휴무...'라고 써있더라.  그래서 밥 먹으러 인사동에.. 대나무쌈밥 정식을 먹었음.  인사동에 사람들 완전 대박으로 많았다.  그리고 쌈짓길을 돌아다니다 종로로 향하면서 남산타워를 봤음.  남산 한번도 안가본 컨트리 걸이라 저녁때 남산행 고고씽.  그 와중에 지나는데 사주 텐트(?) 가 보여 사주나 볼까?  하고 텐트에 안들어가고 인터넷에서 그 근처 유명한 사주카페를 찾아 사주를 봤다.  음... 내용은 패스... 뭐 별로 믿지도 않고 그 아저씨 적중률 별로였음.  (2005년에 그넘이 누구냐는데 난 알 수가 없었다고...) 그리곤 남산으로 갔는데 ㅡㅡ 사람이 사람이.  어쨌든 케이블카 타고 올라갔다 전망대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갔다 내려오고 또 내려올 때마다 30분씩 기다렸어야했다.  ㅠㅜ 사람 많은 곳들만 찾아다닌듯.  어쨌든 저녁 9시에 남산에서 내려와 동생 커플을 만나러 종각역 근처 피아노거리로 오라는데 종각까지 갔는데도 피아노 거리 모르겠더라.  그때까지 고생한 써드 감사.  그런데 왜 피아노 거리를 모르삼.  ㅋㅋ 종각역 근처에 나이트 삐끼들이 나눠주는 명함에 보니 나이트 클럽 주소(?)가 피아노 거리라더라.  어쨌든 난 피아노 거리를 몰라 동생커플이 보신각종으로 날 찾으러 왔다.  근처의 투썸에서 커피를 마시며 수다를 떨었는데 착하고 날씬하고 이쁜 언니.. ㅋㅋ 좋아좋아 (물론 언니는 아니다.  동생이랑 동갑)  그렇게 Day 4가 지나갔다.

Day 5 월요일 - 목동에 있는 출입국신고소?  몰라 정식명칭.. 어쨌든 외국인으로서 한국에 살려면 거소증이 있어야하는데 동생 거소증 연장하려 갔다.  물론 나야 거소증이 필요없지만 근처에 끝내주는 갈비탕 집이 있다해서 ㅡㅡ;; 따라 갔드만... 흙... 순두부집으로 바뀌었단다.  쩝.  아쉽게 보리밥 정식을 먹고는 엄마랑 서울시립미술관을 갔는데 월요일이라 휴관 그래서 덕수궁을 갔는데 거기도 월요일이라 문 닫았다.  ㅡㅡ;; 다 문닫았데.  얼쩡얼쩡 거리다 동화면세점이라는 데 들어갔다가 엄마는 집에 가시고 난 광화문교보에 가서 책 좀 보다가 (30D에 2470달고 다니려니 어깨가 무너짐 ㅠㅜ) 이대에 가서 쇼핑좀 하다 스카프를 하나 샀다.

스카프 진열중인 아줌마(이하 아줌마): 언니~ 보고 가세요.
쿨짹: (두리번 두리번하다 아줌마가 진열중인 털실로 얼기설기 뜬 스카프 발견 성분이 궁금해서) 이거 뭘로 만든 거에요. 
아줌마: (이뭥미.. 라는 표정으로 날 보더니만) 이거 실로 만든거죠.
쿨짹: (허걱) 아뇨 그건 알겠는데요 뭐 그런 거 있잖아요.  성분... 아크릴이나 뭐..
아줌마: 아크릴이라니.. 이거 털실로 만든 거잖아요.
쿨짹: orz

좀 안타까워서 만오천원에 그 스카프 들고 나옴.  (좀 비쌌음 ㅠㅜ)
코스니에서 헤메다가 코데스 콤바인인지 뭐시기 하는 브랜드의 아웃렛을 발견 옷을 입어보려는데 상의는 못입어본다네.. 저 언니.. 저 화장 안했거든요.  ㅠㅜ 어쨌든...  그리고 냉면먹고 놀다가 집에 들어감.

Day 6 화요일 - 엄마랑 이모랑 동생이랑 한과채? 라는 채식부페에 갔음.  리뷰를 여러개 봤는데 역시나 돈 아까웠음.  내가 밴쿠버에서도 채식음식점을 여렀가봤는데... 이건 좀 아니었음.  한 30% 모자란 느낌... 게다가 1인당 만원이라니.. 좀 비쌌음.  그리고 인사동을 또 돌았는데 거기 평일에도 차 좀 안다니면 안됨?  ㅡㅡ 차 느무 많잖아.  평일에는 정말 외국 관광객이 많은데 안좋은 인상.  그리고 명동으로 넘어가 백화점 구경.  당연히 암것도 안산 후 도넛플랜트라는 도너츠 집에 갔다.  근데 무슨 도너츠가 3000원이 넘어?  사이즈도 완전 자이언트.  캐나다에도 없는 사이즈더만.  어쨌든 거기서 가족들과 헤어지고 부암동에 가기 위해 경복궁으로 넘어갔음.  거기서 굴비를 만나 좀 놀다가 다른 사람들과 조인해 부암동을 갔음.  열심히 산동네를 타고 북악산을 타고 커피프린스1호에서 이선균네 집으로 나왔다는 카페도 보고 가뭄이라 물 마른 계곡에 앉아 수다도 떨고는 다시 부암동으로 내려와 정말 맛있는 치어스라는 치킨 집에서 (상호명이 좀 안어울리는 집이었음 ㅡㅡ;;) 치킨과 골뱅이 안주에 맥주를 마셨음.  격한(?) 산행 후라 술 못하는 나도 맥주가 넘 잘 넘어가더라고.  결국 내 기준으로 500을 너무 빨리 마셔서는 얼굴 목 가슴까지 보라색이 되었버리더라.  ㅡㅡ;; 사람들이 다 신기해하는 눈치.  거기서 배가 넘 불러서 걷기로 하고 경복궁역까지 걸었는데.. 좀 멀었음.  ㅠㅜ 어쨌든 거기서 강남으로 다시 넘어가 화요음주클럽 멤버들을 만났음.  난 아까 500을 마셨기에 오렌지 쥬스를 마셨음.  쩝...

어쨌든 그렇게 day 6까지 마무리를 했다.  그래서 day 7인 오늘은 좀 쉬려고...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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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xmaskid 2008/10/15 12:01 # 답글

    한국 옷가게는 (1) 언니들이 귀찮게 계속 뭘 도와드릴까요 물어보고, (2) 진짜 뭘 물어봐도 전혀 도움이 안되고, (3) 옷도리나 니트는 못입어보는게 다른듯...ㅋㅋ
  • 쿨짹 2008/10/15 12:11 #

    그니까요. 도와주지도 못할망정 그만 좀 따라다녔으면 ㅠㅜ 하는 바램이 있어요.
  • luvcoco 2008/10/15 12:14 # 답글

    털실.. 아크릴.. ㅋㅋㅋ
    웃다가요~
  • churrr 2008/10/15 12:31 # 답글

    그 아줌마 오늘 블로그에 분명 털실 스카프를 뭘로 만들었는지 꼬치꼬치 물어보는 손님이 왔는데 좀 웃겼다 아니 털실 스카프를 털실로 만들지 그럼 뭘로 만들어 결국엔 살거면서... 라고 아마도? :)
  • 하느니삽 2008/10/15 12:56 # 답글

    하루하루 알차게 돌아다니시는군요. 털실 대화 보고 생각난 건데, 레스토랑에서도 메뉴판 보면서 뭘로 만든 거냐고 물어보면 대답 못하는 종업원들 많더군요. 뭥미... -_-
  • 올비 2008/10/15 13:08 # 답글

    털실 이야기 때문에 웃었어요...푸하하;;
    게다가 촌x을 컨트리걸로 표현하시는 센스! 글이 맛깔나게 읽힐 수 밖에 없네요 호호
  • 2008/10/15 14:01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 마르슬랭 2008/10/15 16:55 # 답글

    이햐! 정말 알차게 다니셨네요! 저희 집이 목동이고 예전에 피아노 거리로 학원은 다녔어서 말씀하신 곳들이 눈에 선해요. 피아노 거리 ㅋㅋ 정말 피아노 거리죠. 거기 투썸 케잌 정말 좋아해요. 커피도 맛있고.. 마음은 벌써 한국에.. 아아 대한민국..;
  • clair 2008/10/15 17:01 # 답글

    그전날 티비에서.. 크하하
    저도 화요일인가 월요일인가 후배 간신히 꼬셔가지고 외딴곳 리움 미술관까지 열심히 산 올라갔는데 [휴관]
    ...후배애가 집에 갈 때까지 말을 안하더라구요 ........-ㅁ-......
  • ㆍㅅㆍ 2008/10/15 21:20 # 답글

    격한 일정이네요. 와와와
  • 에단 2008/10/16 06:20 # 삭제 답글

    한국에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새삼 기억나네요.^^; 저도 얼른 한국 가서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싶어요.
    일정 소화 잘 하시고 즐거운 여행 되길 바래요.
  • BlueCT 2008/10/16 13:32 # 답글

    ㄷㄷㄷ...완전 심하게 노셨구나.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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