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싫지는 않다. 단지 비오는 날에 느끼는 그 서늘함이 싫은 거다. 여름에 우수수 쏟아지는 소나기나, 봄에 따스함을 전해오는 봄비는 좋다. 하지만 이곳으 비는 겨울을 알린다. 겨울엔 날이 짧고, 그리고 해가 없다. 우울하다. 그리고 습도 높은 추위에서 전해지는 그 뼛속까지 파고드는 그 으스스함이 싫다.
포근하고 따사로운 날 오는 비가 아니란 말이다.
겨울이다...
- 2008/10/31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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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덧글수 : 9


덧글
churrr 2008/10/31 08:09 # 답글
온돌방 아랫목에서 내다보는 겨울비는 나쁘지 않은데 말이죠
아이리스 2008/10/31 08:36 # 답글
여기도 비가 오네요;; 겨울이 가까워서인지 차디찹니다 ㅜㅜ
lostnfound 2008/10/31 09:25 # 답글
그쵸 으슬으슬한게 싫은 거죠
kkommy 2008/10/31 09:41 # 삭제 답글
여기도 아침부터 비가 꽤 많이 옵니다..이젠 본격적으로 겨울이 되려나봐요.. ㅠㅠ
2008/10/31 09:43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眞伶 2008/10/31 10:59 # 답글
비오는날은.. 제가 밖에 나갈 일이 없으면 좋아해요'ㅅ';;으슬으슬함도 싫지만 제일 싫은건 젖었는데 적절히 말리지 못한 찍찍함이..ㅠㅠ
Semilla 2008/10/31 11:03 # 답글
비가 오면 늦잠을 자는 일이 많아져서 (어두우니까) 일단 무서워요...밴쿠버는 겨울이 빨리 오는군요.. 저는 캔자스라서 날씨가 하루에도 몇 번씩 변덕을 부려 정신을 못 차리고 있어요.
2008/10/31 11:20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BlueCT 2008/10/31 13:50 # 답글
비가 오는 날은 카메라를 들고 있어야 돼. 안 그러면 우울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