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축재정이지만... 질렀습니다. 카르멘... Playing Life

아 요즘 긴축재정인데 말이죠.  이거 어쩔 수가 없었어요.
밴쿠버가 그다지 대도시가 아니라 음악회나 오페라 등등이 뉴욕, 런던 그런 동네들에 비해서는 관람 기회를 잡는 것이 쉽지 않거든요.  물론 년중 내내 있긴 하지만 상시가 아니기 때문에 잘 계획하고 꾸준히 스토킹을 해야지만 원하는 공연을 제때 볼 수 있죠.  안그러면 표가 다 팔렸다던지, 아니면 스케쥴이 안맞는다던지 뭐 그런 일들이 발생하죠.

그런데 어제 뭔 바람이 들어서인지 Vancouver Opera 사이트에 들어갔어요.  올해 초에 '라 트라비아타' 공연이 있었는데 놓쳤거든요.  (물론 그건 언젠가 뉴욕멧에 가서 볼겁니다.  ㅋㅋㅋㅋ)
Vancouver Opera는 1년에 네가지 공연을 하죠.  (전 뭐 오페라를 잘 아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제가 보기에) 두 개의 아주 유명한 오페라... 한 개는 잘 모르는.. 그리고 나머지 한 개는 들어봤음직한 그런 오페라를 하더라구요.  (수년 동안 주욱 관찰한 결과 입니다. ㅡㅡ;;)  올해는 카르멘과 리골레또... 일단 비제의 카르멘 표를 득템했습니다. (이미지를 누르심 더 잘 보이시겠지만 뭐 별 볼만한 정보는 없네요..)


1월부터 2월 초까지 하는데 제가 1월에 무지 바쁘거든요, 스케쥴 맞추기 좀 힘들었다눈...
제일 좋은 좌석을 사고 싶었는데 두 좌석 예약하니까 $335 정도 되더라구요, 그래서... ㅡㅡ;; 좀 저렴한 곳으로... 질러서 두 좌석에 $198로 했답니다.  이제 dam군에게 가자고 하는 것만 남았군요.  뭐 별로 걱정하지는 않아요.  얼마전부터 우리 왜 요즘엔 공연 안가냐... 내가 챙피해서냐... 뭐 그런 불평을 하고 있었거든요.

어쨌든 오랜만에 오페라를 보러 가게 생겼군요.  근데 1월 말까지 어떻게 기다릴까요 ㅠㅜ ㄷㄷㄷ

+ 일단 표를 '지른 것'이기 때문에 지름 밸리로 보냅니다.  -_- 관람하면 음악밸리로..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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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Semilla 2008/11/07 03:45 # 답글

    오옷 멋져요...! 결혼 전엔 학생 할인 티켓으로 이런저런 문화 생활 했는데 (시골 구석까지 와주는 사람들 고맙;;) 결혼하고 나니 그런 여유는 사라졌네요....
    기다리는 것도 은근한 즐거움이 있지요... 달력에 꼭 표시해놓으세요!
  • lostnfound 2008/11/07 03:51 # 답글

    ㅎㅎ 나도 요즘 지름신 강림하사 집에 배달오는 거 기다리는 재미가 쏠쏠하다능. 조만간 인증샷 올릴께.
  • luvcoco 2008/11/07 05:33 # 답글

    ㅎㅎ
    저도 올해 la opera 씨즌권 끊어서 보러 댕기고 있어요
    여기도 까르멘 포함되어 있는데..
    근데 돈 아끼느라 싼 표를 끊었더니
    젤 꼭대기 층이라서 다소 호흡곤란... ㅋㅋ
  • 사은 2008/11/07 06:42 # 답글

    관람 전엔 지름, 관람 후엔 음악 ㅎ
    긴축재정이어도 이렇게 지름하게 하는게 몇 있어요 흑흑
  • BlueCT 2008/11/07 08:14 # 답글

    내가 창피해서냐에서 풉~ㅋㅋㅋ
  • mira 2008/11/07 17:41 # 답글

    저도 얼마전에 뮤지컬 봤는데...가끔이라도 머릿속을 순화시킬 필요가 있어요...그나저나 귀여워보이는 dam군이 창피한데가 어디있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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