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 거실, 그리고 청소해주는 동거남... Daily Life

결국엔 못팔았다.  그래 언제 누가 보러 올 지 몰라 걱정하면서 키친이나 거실 책상이나 테이블 등등 위에 아무것도 놓아두지 않고 모델하우스처럼 사는 것도 5개월이나 했으면 잘 한거지...


아니 왜 이렇게 이쁘게 해놓은 집을 아무도 안사가는 거냐고~~~  ㅡㅡ;;
뭐 괜찮다.  나 혼자 내 동거남이랑 이쁘고 깨끗한 곳에서 잘 살꺼다.  내가 없으면 청소 깨끗이 해주는 내 동거남, 로비 (Robbie)... 
이 아이의 문제는 너무 자기가 거쳐간 곳만 좋아한다는 것...  ㅡㅡ 왜 청소할 때마다 계속 내 컴터 방에만 있는 거냐.  키친바닥이 바로 너의 정성스런 발길이 필요한 곳이란 말이다...  ㅠㅜ

ㅋ 이 아이 귀엽다.  출근할 때 발동 걸어놓고 나가면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자기 집에 돌아가서 충전하고 있다. 
소음도 별로 안나서 집에 있으면서 돌려놔도 좋고, 가끔은 강아지처럼 따라다니게 되고, 청소는 잘 하고 있는지 어디서 전선을 빨고 있지는 않은지 걱정하게 된다는...

혼자사는 직딩들에게 강추 ㅡㅡ;;
단 바닥에 뭔가가 널부러져 있으면 안된다눈...

어쨌든 추운 겨울이 지나서 세계 경제도 좀 괜찮아지고 부동산 마켓도 좀 풀리면 그때 다시 내 놓기로 했다.



+ 로비가 있어서 얼리어답터 밸리에 보내기로 했다.  진짜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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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혈견화 2008/11/14 13:22 # 답글

    회사 갔다 오니 로비가 강아지를 잡아먹었다는 괴담이 있었죠.
    (그냥 카펫에 묻은 강아지털을 잔뜩 먹은 것일 뿐이었다는 진실에 안도...)
  • 쿨짹 2008/11/15 07:04 #

    흐 우리집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어요. 강아지는 아니구 욕조 앞에 깔은 카페트였는데 어찌나 digging했던지 털이 다빠지고 난리 났었다는 ㅎㅎ
  • dARTH jADE 2008/11/14 13:25 # 답글

    웬만한 모델하우스는 명함도 못 내밀겠는데요. 창가가 너무 좋습니다.
  • 쿨짹 2008/11/15 07:05 #

    ㅎㅎ 감사합니다. 근데 사실 창가에 잘 안앉아있어요. :)
  • 올비 2008/11/14 13:34 # 답글

    아니 저게 정말 실제 사는 집인가요 ;ㅂ;
  • 쿨짹 2008/11/15 07:05 #

    히히 제 집이랍니다~~~ ㅎㅎ
  • 사바욘의_단_울휀스 2008/11/14 13:59 # 답글

    5개월 모델하우스^^ 대단하신네요.
  • 쿨짹 2008/11/15 07:05 #

    그쵸? 힘들었어요. ㅎㅎ
  • 장림 2008/11/14 14:25 # 삭제 답글

    실한 동거남이군요. ^^
    저는 2만원짜리 동거O! made in china
  • 쿨짹 2008/11/15 07:06 #

    네 귀여워요. 밥 안줘도 되는 펫~ 같아요. 흐흐
  • lostnfound 2008/11/14 14:52 # 답글

    ㅎㅎ 나는 강아지라고 부르는데.. 내꺼는 단순해서 지가 찾아가서 충전도 못하고 삐삐거리며 부르기만 하더라. 열심히 돌아다니는 거 보면 healing effect도 있다는.. ㅎㅎ
  • 쿨짹 2008/11/15 07:07 #

    ㅎㅎ 그렇구나. 난 코스코에서 그냥 딱 한 모델 있는 거 샀어. 나중에 보니까 내 바로 윗단계부터 타이머가 있더라고.. 그거야 뭐 그냥 내가 출근하면서 시작해놓고 나오면 되는 거지 뭐.. 하고 부러워하지 않기로 했어 ㅎㅎ
  • 아노 2008/11/14 15:23 # 답글

    정말 카탈로그같은 사진이네요!
  • 쿨짹 2008/11/15 07:07 #

    감사합니다. :)
  • 아이리스 2008/11/14 16:18 # 답글

    언젠가 옆 사무실에서 새로나온 로봇청소기를 빌려다 청소를 맡긴 적이 있었는데 자꾸만 구석으로 숨어들어 가더군요 ^^ 똑똑한 녀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j
  • 쿨짹 2008/11/15 07:07 #

    귀엽구 똑똑해요 ㅎㅎ
  • 하느니삽 2008/11/14 16:48 # 답글

    로봇 청소기가 쓸만한가봐요. 한번도 주변에서 직접 본적이 없어서리.. 한국의 옛날식 아파트는 방문에 문턱이 있어서 로봇의 이동에 좀 장애가 될 것 같기는 합니다만 어떨런지 몰겠네요.
  • 쿨짹 2008/11/15 07:08 #

    쓸만해요. 한국엔 그렇겠군요. 여기선 웬만한 문턱은 넘어 다니긴 해요. :)
  • 마르슬랭 2008/11/14 20:06 # 답글

    오오! 청소하는 펫인걸요! 너무 좋아요>_<
  • 쿨짹 2008/11/15 07:08 #

    ㅎㅎ 바로 그거에요. 완전 좋아요~
  • 너구리 2008/11/14 23:48 # 답글

    저도 요즘 심하게 로봇청소기 지름유혹 받는 중이에요. 매번 가스통같은 청소기 돌리는거 너무 힘들어서..
  • 쿨짹 2008/11/15 07:08 #

    흐 추천합니다. 너구리님처럼 집에 계시는 시간이 많지 않은 분들껜 참 좋은 거 같아요.
  • ㆍㅅㆍ 2008/11/15 00:07 # 답글

    제목의 동거남에 큰 기대가 있었는데요......
  • 쿨짹 2008/11/15 07:12 #

    ㅎㅎ 죄송합니다. :)
  • josee 2008/11/17 00:55 # 답글

    아무것도 놓아두지 않고 모델하우스처럼 사는 언니 너무 재밌다 ㅋㅋㅋ
  • 쿨짹 2008/11/18 02:03 #

    집을 팔려고 하면 누가 와서 볼지 모르니까... ㅠㅜ
  • isanghee 2008/11/17 13:02 # 삭제 답글

    저희는 룸바 머슴을 하나 부리고 살고 있습죠...^^
  • 쿨짹 2008/11/18 02:03 #

    ㅋㅋ 로비도 룸바 종이죠. ㅎㅎ 좋죠?
  • svara 2008/11/18 18:37 # 삭제 답글

    곧휴가 없으니 동거녀 인정. *앗 이런 무슨 쌍팔년도 즈질조크* -_-;
  • 쿨짹 2008/11/19 04:15 #

    ㅋ 전 '곧 휴가 없으니'로 읽었답니다. 그래서 '어 스바라님이 내가 곧 휴가가 없는 걸 어찌 아셨지? ''' ㅡㅡ;; 했다눈.. ㅋㅋ
  • Semilla 2008/11/19 01:01 # 답글

    집 멋진데요...
    동거남도 귀엽고.. 아는 교수님은 거의 애완동물 취급하시더군요.
  • 쿨짹 2008/11/19 04:15 #

    마자요. 거의 애완동물 같아요. 어디 낑기면 안스럽고... dam군은 졸졸 따라다녀요... ㅋㅋ 청소도 잘 해주고.. ㅋㅋ
  • egoing 2008/11/27 11:00 # 삭제 답글

    눈버렸내요. 논현동에 있는 저의 초라한 저택과 비교되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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