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의 보스의 보스의 보스와 밥먹은 일... Daily Life

춥다 추워.  밴쿠버가 이렇게 연속적으로 매일매일 추울 수가 있느냐?
chuurrr님 (u가 몇 개고 r이 몇 갠지 잘 모르겠어요. ㅠㅜ 확인하면 되나 귀찮...)께서 말씀하신대로 밴쿠버... 넌 토론토가 아니란 말이다.

이런 엄동설한에도 불구하고 연말은 연말이다.
매일매일 뭔가가 있다.
지난 주 주말 계속 바쁘더니 월요일엔 사무실에서 뭐가 있고 화요일엔 동료가 간단한 파티를 한다고 해서 가서 얼굴 보이고 밥 먹고, 어제는...

어제는 dam군 보스가 측근 몇 만 초대해서 저녁을 먹는다고 하길래 갔다.  dam군 보스, 그의 와입후, 또 딴 사람의 와입후 (남자분은 심한 독감이라 못오셨다고...) 그리곤 양복을 단정하게 입은 중년의 아저씨들이 세분이 계셨다.  근데 그 중 가운데 분...

저분 우리 본사에서 온 킹왕짱 높은 분...  알고보니 그 옆에 계신 분들도 우리 본사에서 온 변호사 분들...
dam군 보스인 T아저씨가 인사를 시킨다.  여긴 누구 여긴 누구 여긴 누구...

그리곤 더했다... '여기 쿨짹양도 그 회사 다녀요...'
쩝.. 쫌 불편했지만.. 그 가운데 킹왕짱 보스님은 예전에 잠깐 만난적이 있었다.  현장 근부할 때...
수고한다고 본사에서 오셔서는 일 잘하라고 격려해주시며 밥 사주셨다.  그때 모인 우리 회사 스탭들이 40명 정도였던가.  ㅡㅡ;; 그중 하나였으니 날 잘 기억할 리 없다.  근데 난 기억난다.  그날 그렇게 중요한(? 중요하긴 뭐가 중요해.. ㅡㅡ) 저녁이 있는데 건빵바지에 노랑 티셔스 입고 머리는 양갈래로 묶고 출근했었다.  그래, 나 현장 다닐 땐 막나갔다... 고 하고 싶은데 저번주에도 비슷한 차림으로 출근했었다.

어쨌든 본의 아니게 우리 사무실에서 제일 높은 사람의 보스의 보스의 보스와 같은 테이블에서 밥을 먹게 된 거다.  오늘 출근해서 누군가에게 막 얘기하고 싶었는데 안했다.  쩝..

휴...
오늘도 또 약속이 있다.
일년 동안 약속이 다 12월에 모이나보다 싶다.  (아.. 10월에 한국에 있었을 때도 약속이 많았지 ㅡㅡ;;)

근데 오늘 뎁따 추운데.. 따땃하게 입고 가야겠다.

+ 난 정말 제목 짓는 센스가 없다.  ㅡㅡ 뭐 어쩌겠어.  난 원래 글을 잘 못쓴다니까.
+ 덧글도 열라 많이 밀렸는데... ㅠㅜ 낼 달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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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lostnfound 2008/12/19 10:16 # 답글

    나는 연말과 아무 관계없구만.. ㅠ.ㅠ 나도 망년회 하고 싶다.
  • 쿨짹 2008/12/19 10:28 #

    에구 우짜노.. 여전히 방학이면 유럽에 가는 거시야? by the way i got the card. :)
    디따 이쁘더라. 어째 얼음집이 똑같이 생겼어. 이글루스 공식 카드인줄 알았다네~~
  • 하늘처럼™ 2008/12/19 10:46 # 답글

    아하하.. 연말인데..
    송년 약속을 펑크내며 일에 치입니다.. -_-
  • 쿨짹 2008/12/23 02:11 #

    에구 어째요. ㅠㅜ
  • 꽃곰돌 2008/12/19 11:02 # 답글

    하늘처럼님 저도 그러고 있어요ㅠㅠ
  • 쿨짹 2008/12/23 02:11 #

    흐 다들 시달리신다는.. ㅠㅜ
  • clair 2008/12/19 11:12 # 답글

    저도 코옵 시절 CEO 바로 아래의, 회사에서 전용비행기 받는 orz 아저씨가 와서 일 끝나고 남아있던 사람들 불러 캐너리로 저녁 먹으러 갔는데
    미친듯이 부담되서 결국 핑계대고 안갔어요..........orz 아놔 전 그냥 병아리 공대생이었을 뿐이어서........ orz
  • 쿨짹 2008/12/23 02:12 #

    ㅋㅋ 그래도 알고 갔음 괜찮죠. 저희도 가끔 프레지던트나 그런 사람들 오니까.

    근데 dam군 따라 갔다가 만나니까 완전 뒷통수 맞은 기분이더라구요. ㅎㅎ
  • 2008/12/19 11:27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 쿨짹 2008/12/23 02:12 #

    ㅋㅋㅋ 우리 칼국수 먹으러 갈까요? 한남 옆에? 아니면 장모집에서 부대찌개.. 도 괘안을 거 같다는.. ㅋ
  • 나무 2008/12/19 15:22 # 삭제 답글

    약속이 12월에 몰려있는 건 13월이 없어서랍니다. ㅎㅎㅎ
    킹왕짱 보스에게 눈도장을 학~실히 찍어놓지 그랬어요.
    아부하라는 말이 아니고요, 그냥 인맥쌓기 차원에서 말입니다.
  • 쿨짹 2008/12/23 02:13 #

    ㅎㅎ 눈도장은 좀 찍은 거 같지만 그분께서 곧 보직을 옮기셔서.. ㅎㅎ
  • xmaskid 2008/12/20 00:15 # 답글

    오...난 딱한번 우리 회사 계열사 사장중 한명이랑 같은 칵테일파티에 간 적있는데 말한마디도 못해봤음...쫄아서. 결국 그 사람 올해 잘려서 다른데 갔지만...ㅋ 우리 연구소 소장님이랑은 점심은 한번 먹어봤는데, 그건 회사에서 주선한 소장님과 점심을~ 행사였기때문에 뭐 별 의미는 없었지.
  • 쿨짹 2008/12/23 02:13 #

    ㅋㅋ 소장님과 점심을~ ㅎㅎ 그럼 좀 기대하고 가셨겠네요.

    언냐 잘 지내시죠? 언능 블로깅의 세계로 돌아오세용...
  • hisha 2008/12/20 06:32 # 답글

    푸하하하하 churrr님의 이름은 "쭈르르"로 기억하면 뭐가 몇 개 들어가는지 기억할 수 있겠더라구요;;; 저도 처음에 되게 헷갈렸:
  • 쿨짹 2008/12/23 02:14 #

    그니까요. 머리가 안좋아서 그런듯.. ㅠㅜ ㅋ
  • mira 2008/12/20 09:54 # 답글

    c양에게 슬쩍 한마디 해보세요. c양의 표정이 궁금한데요.
    저는 송년회 불러주는 사람도 없어서 스키장에서 유유자적하고 있답니다.
    그런데, 좀 허전하기는 하네요...
  • 쿨짹 2008/12/23 02:14 #

    오홋 굿아이디어네요.
    근데 c양은 아직 그분이 누군지 모를듯 ㅡㅡ
  • 자그니 2008/12/20 14:45 # 답글

    쿨짹님이 왜 글을 잘 못쓰십니까..;;;
  • 쿨짹 2008/12/23 02:14 #

    창조적이지 않잖아요. ㅎㅎ
  • 블루 2008/12/22 17:02 # 답글

    호주는 더워요. =.=
    한국엔 눈이 많이 왔다는데 여긴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 쿨짹 2008/12/23 02:14 #

    ㅎㅎ 신기하겠어요.
  • 비곰도리 2008/12/23 00:06 # 답글

    노량진고시촌 쪽방안. 밖은 눈이 내리고 손보다 마음이 더추운데

    잠깐이라도 녹일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자주 오면 안되는데,, 올것 같네요..
  • 쿨짹 2008/12/23 02:14 #

    자주 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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