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쥐

이 친구... 여전히 내 차 옆에 있다. 누가 좀 치워주지. ㅠㅜ 좀 치워줘라. 사실 너무 귀엽게 죽긴 했다.
추워서 웅크리고 있다 얼어 죽었는지 야튼 귀엽지만 난 너무 무서워. 다들 남친은 뒀다 뭐할꺼냐고 하는데 자기도 죽은 동물은 싫다는데 뭘 어쩌랴. 빌딩 매니져한테 다시 이메일을 띄워봐야하는 건지...
+연말 쇼핑
박싱데이와 그 다음날에 걸쳐 세 군데의 쇼핑몰을 섭렵했다. 첫번째로 간 다운타운의 몰에서는 dam군 셔츠만 건졌다. (dam군은 입는 스타일이 정해져 있어서 무조건 세일하면 구입하고 나중에 돈을 받는다. 우리는 계산 확실히 하는 공순공돌이 컵흘 ㅡㅡ;;)
두번째로 간 메트로타운에서는 신발 한 켤레, 운동복, 그리고 little black dress를 건졌다.
먼저 신발은 TOMS 슈즈 (자세한 설명은 jules님 댁에 ㅡㅡ;;). 내일의 신발(shoes for tomorrow)인가 뭔가 하는 신발인데 (난 사실 사장님 이름이 Tom인 줄 알았다는...) 한 켤레를 소비자가 구입하면 같은 한 켤레를 신발이 필요한 이들에게 기부한다는 컨셉이다. 사실 신발은 가내수공업으로 제조된듯한 스타일이라 소비자가를 다 주고 사면 억울할듯한데 밴쿠버에서 몇 안되는 톰스 신발을 파는 가게에서 박싱데이 하루 전품목 50% 세일을 해서리 저렴한 가격 (캐나다 달러로 $30 정도 - 미국에서 $42 하는 신발을 여기서 $55에 팔다니 ㅡㅡ 나쁜... )에 겟 (근데 요즘 눈/비가 넘 많이 와서는 천으로 된 쓰레빠같은 운동화는 추워서 못신어효.. ㅠㅜ)...

그리고 원래 운동을 열심히 해야만 운동복을 사기로 했었는데.... 칫 그래도 일주일에 최소 두 번 간 게 어디냐.. 싶어서 룰루레몬에서 세일하는 아이들로 운동할 때 입는 탱크탑 두 개, 칠부 요가바지 한 벌.. 그렇게 겟...
마지막으로 빠나나리퍼블릭에서 60% 세일 가격에 찰랑찰랑한 깜장 드레스를 겟...
그래서 일단 박싱데이 소비를 마쳤다.
그리곤 그 담담날.. 세번째로 찾은 쇼핑몰에서 Hugo Boss에서 왕창 세일하는 까만 가방을 겟...
사실 첫번째로 간 몰에서 See by Chloe에서 나온 무지 얇은 아방가르드 스타일 (사실 그게 무슨 뜻인진 잘 모르지만) 을 사고 싶었는데 너무 비싼 거라... ㅡㅡ 그래서 비슷하고 가볍고 그래서 하나 겟...
어쨌든 이틀에 걸쳐 그동안 긴축재정으로 참았던 소비를 다 한... 거 같지는 않고... 앞으로 좀 더 하게 될 거 같다. (세일은 1월에 더 잘 한다는...)
사실 제작년부터 원하던 빨간코트를 봤는데... 너무 어려보인다 그래서 안샀다. 근데 사실 지금 이 나이에 어려보이는 코트면 프리미엄을 더해서라도 사야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에... 고민 중...
+ 헤어컷
파마한 게 넘 오래되어서 밑에 다 갈라지고 부시시했던 머리를 정리했다. 사실 동그란 얼굴이라 앞머리가 잘 안어울리는데 앞머리를 잘라달라고 했다. 더 어려보이는 거 같기도 하고 더 성숙해(라고 쓰고 늙어라고 읽는다) 보이는 거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다. 어쨌든 끝에 깔깔(?)했던 부분은 다 잘라버렸다. 조금 더 길러서 뒤지털 파마라는 걸 해보기로 했다. ㅡㅡ;; 더 나이들기 전에 해볼 건 다 해봐야지...
참 헤어스타일 얘기가 나왔으니 하는 얘긴데 매직을 한번 했었다. 근데 난 잘 안어울리더라. 머리 얘기 끗
+ 인기블로그
아... 여기저기서 인기블로그를 선정하는 얘기들이 너무 많이 나온다. ㅡㅡ;
무심한듯 쉬크하게 난 그런거 전혀 신경안써.. 라고 하고 싶다.. 하지만 은근 혹시나 하는 생각을 안해봤다면 난 새빨간 거짓말쟁이겠지...
언니블로그이기엔 언니이즘이 너무 약하고,
연애블로그이기엔 러브러브가 너무 약하고,
지릅믈로그이기엔 지름도 약하고 일단 지름후 포스팅을 너무 귀찮아하고 (특히 사진찍어서 올리는 게 너무 어렵.. ㅡㅡ;;),
IT블로그이기엔.... 사실 그런 블로그인 척도 안하고 있고...
역시 소속없는 블로그... 무소속블로그를 지향...
어쨌든... 그냥 그렇다고...
+ 눈/비=물
우리집 위는 윗집의 베란다인데 실(seal)이 깨졌는지 침실 벽이 축축하다. 우왕.. 어쩌라고...
하긴 이 동네는 집을 너무 날라리로 지어서 (그냥 나무판자 몇 개 갖다 대고 못으로 뚱땅뚱땅하면 타다~~~ 집 완성...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나무판대기 그냥 노출시키면 ㅡㅡ 완전 콸리티 떨어지는데...) 난방을 떼도 별로 따뜻하지 않고 참 허술하다. (그래서 후딱 팔아버리려고 한 거였는데. ㅠㅜ)
+ 어쨌든 결론은
죽은 쥐 (생쥐가 아니다. mouse 가 아니라 rat...) 좀 치워주삼.. ㅠㅜ


덧글
밀키제 2008/12/30 03:48 # 답글
맙소사 =ㅅ=;; 언니 저 죽은 쥐 ...가 너무 궁금해요 ㅋㅋㅋㅋㅋ 사진이라도 ;;;
쿨짹 2008/12/30 04:01 #
흐 난 사진 못찍어~~~~ ㅠㅜ
ㆍㅅㆍ 2008/12/30 04:36 # 답글
랫이면 후....... 저는 쥐에 관한 공포증 같은 것을 진행중이라 상상만해도 무섭네요. TOMS는 좋아하는 편이라 세일이 부럽습니다 ㅠ_ㅠ
clair 2008/12/30 05:53 # 답글
TOMS 예쁘네요. 얼핏 보면 약간 발레슈즈같은 느낌도 나요. 발을 감싸는 듯한?전 초등1학년 후로 파마를 해 본 적이 한번도 없어서... 늘 하고 싶단 생각은 하는데 좀 겁이 나요;;
실~ 하는 테크니컬 자곤(..), 퀄리티 운운 읽고 전
아 쿨짹님은 역시 structural engineer..
저 같으면 '벽이 축축하네- 신기하다- 왤까-' 정도로 끝났을텐데 ㅎ
Njel 2008/12/30 05:54 # 답글
윽; 박싱데이에 쓸만한 아이템 많이 건지신듯...저도 나름 400~500불 가까이 썼지만 -_-;; 건진건
아이다스, 퓨마 슈즈한켤레씩이랑, 리바이스 진 2개 뿐....
죽은쥐는... 검정 비닐 봉지로 자신의 앞을 가린후에... 봉지를 뒤집어서
한번에 싹 손으로 잡고 봉지를 다시 뒤집어 주시면 처리가능...;;;;
여긴 길에서 치어죽은 고슴도치가 너무 많아서, 집앞에 죽어있던 얘를
치우려다가... 가시에 손을 찔렸었다는..;;;
Semilla 2008/12/30 06:02 # 답글
으아 mouse라면 귀여울수도 있겠지만 rat이면 저도 징그럽... (제 남편은 키우고 싶어하지만요..-_-;;) 근데 얼어죽었다니 불쌍하기도 하고... ...캐나다 무섭군요.....
sunho 2008/12/30 06:05 # 답글
정말 치워드릴까요..?
NINA 2008/12/30 08:52 # 답글
카테고리는 워킹걸 블로그입니다~ ㅎㅎ저도 휴고보스랑 씨 바이 클로이 좋아하는데 ㅠㅠ 너무 비싸요 흐잉
BlueCT 2008/12/30 08:54 # 답글
오~신발 예쁘...; ㅁ;
택씨 2008/12/30 09:39 # 답글
쥐 치우는 것은 남친이랑 분담해서 해보세요. 한사람은 두꺼운 종이나 비닐같은 것으로 덮는 일을... 나머지 사람은 안보이니 그 집게로 종이랑 같이 집어서 치우는 일을 하면... 좀 낫지 않을까요?쇼핑도 회계처리도 정확하신 것 같아요!!!
블루 2008/12/30 10:23 # 답글
박싱데이... 엉엉엉애들레이드... 흑흑흑
jules 2008/12/30 10:56 # 답글
탐스슈즈는 우리나라에서도 날씨에 민감하게 영향을 받는 신발이에요.비오는 날, 눈오는 날엔 절대 못신는 신발... -_-
(솔직히 취지가 좋아서 사는거지만 그런게 아니면 그냥... 카악! 퉷! 해야 하는 신발이죠... -_-)
탐스슈즈는 한국과 영국이 가장 반응이 좋다고해요.
반면 일본은 영 시원찮다고 합니다.. -_-
lostnfound 2008/12/30 16:56 # 답글
드레스와 가방 사진을 원츄! 못 찍겠거든 웹에서라도 찾아서 올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