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내가 봐도 겉보기에는 정말 밍기적밍기적대는 스타일이다.
숙제도 막판에 하고 사실 일도 좀 그렇게 한다.
미리미리 하려고 해도 잘 안된다.
그렇다고 막판에 일/숙제하는 순간까지 아무 생각도 없이 띵까띵까 노는 건 아니다.
미리 문제가 뭔지 어떻게 해결해야 가장 현명하고 효율적인 것인지 끊임 없이 생각한다.
밥 먹다가도 생각하고, 티비 보다가도 생각하고, 블로깅 하다가도 생각하고 운동할 때도 생각한다.
잠 잘 때도 생각해서는 꿈에 나타나기도 한다.
그렇게 생각을 오래 숙성(?) 시킨 후 마감일에 압박까지 합해져서
초스피드로 일을 끝낸다.
게으른 게.. 아니라고... 변명해야할 거 같아서 ㅡㅡ;;;
+ 왜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냐하면 지난 금요일에 마감이었던 페이퍼를 아파서 월요일 아침까지 연장 받았다. 주말에 했으면 좋으렸만 생각만 하고 있다가 월요일 아침에 일찍 출근해서 (오전 6시 반) 마쳐서는 8시 반에 제출했다.
+ 지금은 한 시간 반이 흘러 오전 11시인데 내일 정오까지 마감해야 하는 서류가 있는데 하기 싫어서 밍기적 거리고 있는 중이다.
출근해서 숙제를 잠깐 하긴 했지만 아침에 일찍 출근했으므로 3시 반에 퇴근할까 하는데... ㅡㅡ 어차피 오늘 하루 종일 생각해서 내일 오전 10시부터 제대로 시작할 거 같아서 말이다.


덧글
lostnfound 2009/04/28 06:57 # 답글
막판에 몰아서 하는게 능률이 높다는 말도 있지 왜.. ^^
쿨짹 2009/04/29 03:07 #
그치.. 근데 그 생각하고 고민하는 시간에 진짜 했으면 더 빨리 끝냈을 거 같기도 해 ㅡㅡ;;
2009/04/28 07:10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쿨짹 2009/04/29 03:07 #
ㅋ 여러모로 종종 비슷한 면이 많이 있는 거 같아요, 비공개님과 전...
Charlie 2009/04/28 08:08 # 답글
맞아요. 게으른게 아니라니까요. 머리속으로는 언제나 최적화를 (무의식중에) 생각하고 있기때문에 후다닥 해치우는것처럼 보이지만 이것은 (나도 모르게) 차곡차곡 노력한 결과라는..(.............)
쿨짹 2009/04/29 03:08 #
그쵸그쵸. 왠지 Charlie님도 그 과이실듯한 ㅋㅋ
올비 2009/04/28 08:42 # 답글
저도 일에 몰두할 땐 꿈에서 그 일을 해결하기도 하더라구요..^^;
쿨짹 2009/04/29 03:08 #
그리곤 현실에서도 그대로 해결되어야할텐데 음.. 안그럼 대략 난감.. 하죠.. ㅎㅎ
베리배드씽 2009/04/28 16:23 # 답글
완벽주의자 기질이 있으시군요 ㅎㅎ 사실 저도 그래요. 미리미리 해놓으면 적어도 몸은 편할 텐데,..
쿨짹 2009/04/29 03:09 #
ㅋ 완벽주의자는 아닌 거 같은데 잘 모르겠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