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만한 아우 없다는 옛말이 맞나봐요...
그럼...
드디어 dam군 형님을 만났습니다.
혹시 저 링크된 포스팅을 읽지 않으신 분께서는 꼭 읽으시길 바랍니다.
......
자 읽으셨나요?
거짓말하지 마시고... ㅡㅡ 별로 안 기니까 읽고 오십쇼...
읽으셨다구요?
그럼...
말씀드리죠...
정말 딱 ㅡㅡ 저랑 비슷하더군요.
생각하는 방식도 비슷하고... 아마 학교에서 만났으면 친구가 되었을 스타일...
거기에 비해서 dam군은 별로 비슷한 점이 없죠 (무슨 데이트나 중매사이트에서 궁합 - compatibility test - 을 보면 절대로 짝이 될 수 었었을거라 강력하게 서로 알고 있습니다) 반면 형님은 저랑 너무 비슷해요. ㅡㅡ;; 얘기를 하다보면 취향도 너무 비슷하고 손발이 척척 맞는다는...
어제 하루 dam군도 저도 일해야해서 혼자 하루를 보내셨는데 아침부터 운동 간단히 하시고 컴터하다가 쇼핑!!!! (dam군은 너무너무 싫어함)을 나가셨더군요. 그리고는 아트갤러리에서 렘브란트 전을 하니 그거 꼭 보러가고 싶다고... (dam군은 이런 걸 자발적으로 절대로 생각해내지 않습니다. 물론 요즘은 보고 싶어하는 영화가 많이 생겼더군요... 스타트랙, 울버린, 터미네이터... 트랜드가 보이시죠? ㅠㅜ)...
셋이서 3박 4일 로드트립을 가기로 했는데 전 벌써 신났습니다. 쇼핑 갈 사람이 생겼으니까요. 그리고 산책이나 조깅을 간다그래도 더이상 외롭지 않아효~
게다가 페르시안이면서 이탈리안 스타일의 외모를 갖고 있습니다. 귀엽게 생기셨...다는 게다가 dam군보다 훨 어려보이고, 키도 크고 머리도 긴 곱슬 머리... (약간 성격은 쪼잔하..... 다는 얘기는 많이 들었습니다만... 뭐....)
dam군 어떻게 운동 좀 하고 살 좀 빼면 안되겠니, 특히 건강을 위해서~? 그래서 형님께 물었습니다. 거의 3년동안 운동 좀 같이하자는데 절대로 안한다.. 무슨 방법이 없겠냐.....
그랬더니...
방법이 없다더군요. orz... 갸는 그냥 그렇게 살거라고...
음.. 어찌 한 살 차이 형제인데 이렇게 다른 걸까요...
흙 운명의 장난...
근데 형님께서 여전히 싱글이십니다. ㅡㅡ;;
제 생각에는 형님 눈도 높은데... 아마 형님을 위한 어머님의 눈이 훨씬 높으셔서 여전히 싱글이신듯해요.
게다가 dam군보다 조금 더 엄니 말씀을 잘 듣는... 어찌 보면 약간 마마보이 끼가 있으십니다만...
감히 말씀드린다면 제가 지난 수년 동안 만난 사람 중 손꼽히는 완소남입니다.
(음.. 남친의 형을 이렇게 좋아하면 안되겠지요............ 퍽~~)
성격은 dam군이 더 좋을 거라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ㅋㅋ


덧글
나난 2009/05/14 01:37 # 답글
글 재밌게 읽고있는데 오랜만에 댓글 달아요. 그런데 왠지 사랑과 전쟁... 과 같은 분위기가 만들어질까봐 걱정되요.ㅋㅋ 댐군의 형님에게 너무 빠지지 마세요! ㅋㅋ
쿨짹 2009/05/14 02:19 #
흐 설마요...ㅎㅎ 놀러 갔다가 둘이서 쿵짝이 잘 맞아 dam군이 삐치지 않을까 걱정이 되긴 합니다.
lostnfound 2009/05/14 01:49 # 답글
으하하하 왠지 상상이 가..
쿨짹 2009/05/14 02:19 #
ㅋㅋ 운명의 장난이라니까...ㅎㅎ
너구리 2009/05/14 02:10 # 답글
그 형님 런던 사신다니 저랑 어케 좀.. (굽신굽신)
쿨짹 2009/05/14 02:21 #
흐 근데 얼마 전에 이란에 가셔서 선을 보신 거 같은데.. (얘기를 들어보면 선을 볼 때마다 여자분을 상당히 좋아하시는 거 같긴 한데... 잘 안되더라구요...)제가 재주가 되면 연결해드리겠습니다. :)
바람둥이는 아닌 거 같고.. 쑥맥도 아닌 거 같은데... ㅡㅡ 며칠 더 파악해보고 보고드릴게요 ㅎㅎ
ㆍㅅㆍ 2009/05/14 02:21 # 답글
우와 아무것도 모르는 저도 상상갈 정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많은 분들이 공감할 포스팅일 것 같아요. 푸하하하. 한동한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쿨짹 2009/05/14 02:22 #
아니.. ㅋㅋ 저에겐 처음 있는 일인데 다들 공감하신다니 그게 더 놀라운데요.
xmaskid 2009/05/14 03:03 # 답글
너무 비슷한 사람끼리도 연애하면 안좋은 점이 있잖아^^ 어떤 위기상황에 똑같이 패닉하기때문에 문제 해결이 전혀 안되거든. ㅋㅋ 좀 다른 사람이 만나야, 최소한 둘중의 하나는 제정신으로 문제를 해결하지...
kristine 2009/05/20 19:45 #
오오 성탄절 꼬마 언니의 곰돌이는 언니랑 다른 스탈인가봐요~~
Semilla 2009/05/14 04:29 # 답글
사회던가 발달 심리에서도 너무 비슷한 성격의 사람들은 같은 resource에 대해 competition이 되기 때문에 꼭 관계가 좋지 않다는 이론이 있더군요...아무튼 친한게 꼭 나쁜 것도 아니고.... 로드 트립 재미있겠는데요~
저는 남편이 미국 오기 전의 사진을 보고 이 인간이 저렇게 말랐던 시절도 있었다니~하고 같이 살 빼자고 하는데 맨날 말만 하고 실천에 안 옮겨지네요....
sG 2009/05/14 05:58 # 답글
;;헐 위험하심;;
연이 2009/05/14 06:18 # 답글
저도 전 남자친구 동생이 너무 잘생겨서 우와!했던적 있었죠. 조금 무뚝뚝한 제 남친에 비해서 수다도 잘 떠는 편이었고. (웃음) 근데 나이가 어린건 둘째치고 성격이 제가 남자로 의식할만한 성격이 아니었어요. ㅎㅎㅎ로드트립 재밌게 다녀오시기를 >ㅁ<//
Tag 2009/05/14 07:32 # 답글
ㅋㅋㅋㅋ~ 엄청난 스펙이네. 이탈리안 스타일이라니...후우~ 이건 신의 장난...ㅠ ,.ㅠ
조제 2009/05/14 11:45 # 답글
남자친구분과 형님이 페르시안이신가요? 오옷~이런 얘기 하면 좀 재수 없겠지마는......
제 남자친구가 장남이라 형만한 아우 없다에 많이 공감되네요 으하하;;;
택씨 2009/05/14 12:59 # 답글
ㅎㅎ. 비슷한 사람끼리는 처음에 당기는 유인력이 떨어진다고 하더군요. 그 대신 일단 가까워지면 문제도 발생하지 않고 아주 오래 갈 수 있다고...
clair 2009/05/14 13:53 # 답글
으하하 sG님 댓글위험하세요ㅋㅋ
전 사실 위에서 뜸들이시는데다가 전 포스팅에서 '아직도 싱글' 인 점을 강조하셔서
혹시 커밍아웃 (.....) 이러고 있었어요 ㅎㅎㅎㅎㅎㅎ
베리배드씽 2009/05/14 14:41 # 답글
흠 그 분은 웬만한 여성분이라면 누구나 호감 가질 스타일이신 듯 ㅎㅎ셋이 어울리면 재미있으려나요, 아니면 남자친구분께서 질투하려나요.
그래도 재미있겠어요. 보통은 남자친구의 형제, 어색할 수도 있잖아요.
2009/05/20 06:53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쿨짹 2009/05/20 13:28 #
형님은 전혀 곰돌이 같지 않으십니다. ㅎㅎ 더 제 스타일이에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