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주는 정말 정말 더웠다.
엇그제 잠깐 간 빅토리아도 덥더라... (저기 길가에 한가하게 드러누워있는 개 보이지? 저 팔자가 좀 부럽다는 생각을 했다. 사진은 누르면 더 잘 보여요)
다시는 dam군하고 어디 안가마...
앞으로 어디 가자고 조르지도 않을 것이며
무엇 하자고 조르지도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외롭더라...
좋은 데 같이 가서 혼자 돌아다녀야한다는 거...
다행인지 불행인지
'너 같은 건 더이상 못참겠다' 헤어지자 하였지만
헤어지지 않았다.
내가 '참아줘야하는' 존재였구나...
금요일 오후에 떠나 짧은 여정이었지만 더 짧게 마무리 짓고
남은 건 사진 200장... 다 혼자 다니면서 찍은 것...
좀 슬프지? 난 슬프다...


덧글
너구리 2009/06/08 01:09 # 답글
토닥토닥..
yama 2009/06/08 06:43 # 답글
토닥토닥입니다.. 함께 가는 여행지로는 어디 이쁜 리조트가서 함께 누워서 이쁜 경치 보는 게 나으시려나봐요..그나저나 저번주 덥긴 무지 더웠지요. 이번 주는 좀 나아지겠죠?
하늘처럼™ 2009/06/08 09:19 # 답글
아.. 왜 나까지 슬퍼지는걸까요..
푸른달팽이 2009/06/08 09:21 # 답글
가끔씩 싸우기도 해야 더 좋아지는 거라고... 듣긴 들었는데... 아무도 없는 것보다는 나은 거 같아요 ^^;;;힘내세요~ ^^
2009/06/08 09:47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백일몽 2009/06/08 09:57 # 삭제 답글
뭐 나도 런던 가서 찍은 200장이 넘는 사진 중에 나 나온 사진은 2장인걸... 괜찮아 괜찮아.
댕글댕글파파 2009/06/08 10:33 # 삭제 답글
혼자 사진을 찍는 다는 건 참 외롭더라.
road-self 2009/06/08 13:08 # 답글
차라리 그럴바에야는 혼자가서 혼자라도 외롭지 않다고 생각하면서 돌아댕길텐데..둘이와서 혼자서 돌아댕기는 외로움은 정말... 하아... 힘내세용~~~ ㅠㅠ
미스터멧 2009/06/08 15:45 # 삭제 답글
근데 사진가는 외로워야 사진이 잘 나와요.쿨짹님이 사진가는 아니시지만 그래도.. 흐으;
베리배드씽 2009/06/08 16:29 # 답글
나가면 많이 다투게 되는 듯. 육체적으로도 힘들다 보니 잘 걸러지지 않은 말도 많이 하게 되고요.기운내세요~ 잘 풀릴 수 있을 거예요.
lostnfound 2009/06/08 16:35 # 답글
에효.. 토닥토닥
churrr 2009/06/09 12:31 # 답글
날씨 부러워요!
SvaraDeva 2009/06/09 18:53 # 답글
앗 화창한 빅토리아로군요.. 전에 뱅쿠버에서 경비행기타고 빅토리아 넘어갔던 것 같은데...참 언제나 반짝반짝한 빅토리아의 날씨. 화창한 꽃들..
주연 2009/06/10 00:35 # 답글
아..그 기분 나 무자게 잘 아는데안 다닐려고 하는 사람과 나처럼 나 다닐려고 하는 사람과 참 괴리감이 있지요.^^
sky 2009/06/10 00:38 # 답글
슬프지.. 나도 이런거 슬프다 하지만 어쩔수없어... 나와 잣대가 다른 사람...(좀전에 법륜스님의 표현 '잣대' 유용한듯해서 써먹음..ㅎㅎ)
꾸자네 2009/06/10 06:34 # 답글
미스터멧님에 말처럼 혼자 돌아다니며 사진 찍게되면 취미라 할지라도 소소한데 시선이 많이가서 좋은 사진들을많이 건지게 되는 것 같아요... 슬프네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