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 거 실컷 먹고도 우리나라 44사이즈에 맞추기를 원하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을 부러워하고 시기하고...
그래서 그렇게 되고 싶어하는 사람들...
그 뒤에선 폭식에 구토 싸이클을 일삼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을까...
운동도 잘하고 머리도 좋고 키도 크고 몸매도 좋은데다
집안도 짱 학벌은 아이비리그 얼굴도 착하고...
(게다가 완벽한 배우자에 천재적인 자녀까지 둔다면...)
과연 그런 사람들이 얼마나 있을까 하지만서도
엄친아니 엄친딸이니 라벨을 붙여가면서
우상하며 은근 시기하는 사람들...
우리는 어쩌다 이렇게 불가능한 시나리오를 우상하게 되었을까...
우리 자신들을 비교하고 좌절하고
그렇게 우울함에 빠지는 건 아닐까?
경쟁심이 많은 것도
어느 정도로만...
내가 즐길 수 있으며
주위 사람들에겐 피해가 안가는 선까지...
나와 내 주위의 사람들이
불가능을 우상시하는 이 사회에 휩쓸려가지 않기를....


덧글
xmaskid 2009/06/16 06:53 # 답글
살면서 자꾸 위만 쳐다보고 살면 힘든것 같아. 물론 아래만 쳐다보고 사는것도 나쁘겠지만, 그냥 난 옆만 둘레 둘레 두리번 거리면서 살려고^^
Raylene 2009/06/16 08:49 # 답글
어떨 때는 위를 보며 달리라 그러고 어떨 땐 밑을 보면서 마음을 다잡으라 그러고..어느 장단에 맞춰야할지 아리송할 때도 은근 있는 거 같아요 ;ㅅ;
Tag 2009/06/16 08:50 # 답글
그런 것 따위 신경도 안 쓰고 살다 보면 촘 좌절일지도...일종의 자기관리 차원에서라도 조금은 위를 쳐다보는 게...하지만, 그것이 동경의 시선이 아니어야 하겠지. :)
베리배드씽 2009/06/16 09:20 # 답글
그 절대적인 기준이 좀 가시적인 차원에 치우쳤다는 게 더 큰 문제인 듯. 좋은 외모, 학벌, 재력 등. 이 복잡한 세상에서 내면을 보자는 건 한가한 소리겠지만, 불가능한 모델 때문에 정작 진짜 자기는 놓치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어요.
churrr 2009/06/16 09:25 # 답글
전세계에도 유래없는 롱다리/숏다리 신조어의 탄생도 그렇죠. 북유럽에서 시작된 차별 문화라면 모를까 다른 곳도 아닌 한국에서 다리를 가지고 기네 짧네 사회적 현상을 만드는건 뭐랄까 지방대학 출신끼리 학벌 갖고 싸우는 느낌이랄지;;
egoing 2009/06/16 12:23 # 삭제 답글
잠수가 오래 못 갔내요. ㅋ얼마전에 출산 후 손태형의 완벽몸매라는 화보를 봤는데.
올바르지 못해요. 출산 후 몸이 망가지는 건 당연한건데 말이죠.
얼굴에 칼대게 하는 사회는 참 무섭내요.
어제 이야기했던 포기의 의미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봅니다.
포기에서 부정을 거둬내는 사회가 되기를.
catberry 2009/06/16 20:39 # 답글
다른 사람이 어떻든 신경쓰지 않고 언제나 '인생은 자신과의 싸움'을 몸소 실천하는 친구들을 보면 부럽더라구요. 전 참으로 세속적인 사람인지라 비교하지 말아야지 하다가도 간혹 누군가 그런 이야기를 하면서 쿡 찌르면 갑자기 울적해지고. 본성을 노력으로 해탈하기가 쉽지가 않아서 힘드네요 :)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한듯 합니다.
madhouse 2009/06/16 21:17 # 답글
저도 시카고 있을때는 건강한!!! 모습으로 잘 살고 있었는데 잠깐 한국 나오니 절로 밥맛이 똑 떨어지게 되요- 사람들이 어찌나 얇은지 말이에요!! 휴 마른 사람과 뚱뚱한 사람만 있고 그 중간은 없는 것 같은 기분 ㅠ
사은 2009/06/17 00:40 # 답글
아, 제목부터가 정말. 정말 딱 그래요. 너무 그래요.
꾸자네 2009/06/17 01:39 # 답글
이런 사람들 많이 있잖아요.쉽게 1주일 만에 살 빼는 법 좀 알려주세요~
한 달만에 10kg빼는법.. 돈 쉽게 잘 버는 법 등등..
다이어트나 미용, 능력에 대한 글들이 참 많은데..
세상에.. 쉽게 변하고, 쉽게 이룰 수 있는게 있다면.. 누구나 다 8등신의
미남 미녀 재벌들이게요!? ㅎㅎ
CowboyBlues 2009/06/18 21:36 # 답글
좋은 글 - 링추하고 갑니다 -
clair 2009/06/20 00:47 # 답글
공감 백만개 날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