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몇 개를 비공개로 돌렸습니다. 좀 우울한 것들을 주로 해서 말이죠.
격려의 댓글 많이 달아주셔서 감사하구요.
요즘 계속 찌질한 포스팅의 연속이었는데 말이에요.
공개했던 글을 비공개로 돌리는 일은 거의 안하는 편인데 하게된 이유는
어제 커리어 세미나에서 한국 이민자학생 유학생들 그리고 부모님들을 대상으로
엔지니어에 대해 스피커로 초대를 받았답니다.
엔지니어 블로거로 소개가 되어서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몇 계셔서는
주소를 알려드리고 싶은데 너무나 우울한 포스팅들이 최근에 올라와서 몇개를 비공개로 돌렸습니다.
어쨌든 초대받았던 두 엔지니어 중 하나로 참가해서
옆에 계신 분... 보다는 한 세 배는 더 얘기한 거 같아서 좀 쑥스럽긴한데
제가 워낙에나 얘기하는 걸 좋아하니...
게다가 참석해주신 분들도 다 재미있게 들어주신 거 같아서 너무 감사했구요...
또 자리를 마련해주신 분의 아드님께서 제 후배가 될 친구라서 (코넬 공대에 합격해서 곧 간다네요..)
세미나 후에 잠깐 남아 이런저런 얘기를 했답니다.
물론 제가 대단한 사람은 아니지만
꽤 늦은 나이에 이민와서 대학 대학원에 진학하고
그 과정에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 가면서 실패한 얘기들 또 배움을 얻은 얘기들
그런 얘기들을 나눌 수 있는 자리가 참 감사하게 느껴졌었죠.
대학원 졸업 후 취직해서 살면서 계속 그런 자리가 부족하다고 느껴졌었거든요.
꼭 고등학생들 뿐만 아니라 대학생들도 아니 더 나아가서는 20대 후반 30대 분들에게도
커리어에 대해서 툭 털어놓고 얘기하고 또 배울 수 있는 사람들을 만난다는 게 참 힘들다고 느껴졌었죠.
그래서 혼자서라도 어떤 커리어센터/동호회 같은 것을 만들어 서로서로 멘토어가 되고 멘토링을 받는
그런 단체를 운영하는 게 작은 꿈이자면 꿈이었었거든요.
그런데 비슷한 열정과 드라이브를 같은 분들을 만나지 못해 흐지부지 되어버렸다는... ㅡㅡ;;
어쨌든
전 많이 회복되었답니다.
걱정해주신 분들 다들 너무 감사합니다.


덧글
사바욘의_단_울휀스 2009/07/04 06:16 # 답글
다행이네요.
Tag 2009/07/04 07:04 # 답글
사랑한데이, 누나야. ㅋㅋㅋ
RINA 2009/07/04 08:58 # 답글
안좋은 일 있으셨나봐요.. 힘내시고 다시 씩씩해지시길 바랄께요..
2009/07/04 13:27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푸른달팽이 2009/07/05 17:18 # 답글
오랜만에 들렀는데, 안 좋은 일이 있으셨나봐요. 빨리 회복하시길~~~그나저나 저도 쿨짹님이 커리어 세미나에서 하셨을 얘기가 궁금하네요. 언제 기회되면 들려주세요. 멘토가 절실히 필요한 1인이랍니다. ^^
학주니 2009/07/06 07:03 # 삭제 답글
최근 포스트를 보면서 기분이 많이 우울한가 싶었는데..그래도 힘내서 살아야죠.. ^^
혈견화 2009/07/11 14:05 # 답글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말이죠.